[대구·경북]대구서 지역고용정책협의회 열려
고용노동부와 16개 광역자치단체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키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012년 1·4분기 지역고용정책협의회'22일, 23일 이틀간 대구시 경제부시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의 고용정책 업무 담당과장과 전국 고용센터 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인터불고호텔 클라벨 홀에서 열리고 있다.

2008년 2월 대구에서 발족된 '지역고용정책협의회'는 매년 분기별 1회씩 광역자치단체별로 순환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17번째를 맞았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 일자리공시제 평가 개선방안 발표 및 토론, 사회적기업 우수사례 발표(화진테크화진택시), 고용정책 설명(지역고용포럼 매뉴얼, 새일 찾기 프로그램, 사회적 기업 발굴·육성 등), 2011년 일자리 브랜드경진대회 최우수 사업 수행기관(대구경북디자인센터)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지역일자리공시제'는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직접 공시하고 추진하며, 고용노동부가 자치단체의 일자리 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244개 자치단체 중 234개(95%)가 참여하고 있다.

이재갑 고용정책실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는 것 못지않게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직업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중앙과 지방이 함께 소통해 일자리 창출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