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시작된 저가TV 판매 경쟁이 대형마트와 온라인몰로 급속히 확대되면서 더 저렴한 점을 내세운 신제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원어데이는 쇼핑몰 '지메이크'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47인치 풀HD LED(발광다이오드) TV '반반한TV'를 국내 최저가인 69만9000원에 100대 한정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저가TV 가격경쟁 얼마까지 내려갈까?…"47인치 LED TV가 60만원대"
47인치 LED TV가 60만원대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출시된 저가형 42인치 TV보다도 낮은 가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반한TV'는 원어데이가 'ETZONE' 브랜드로 알려진 TV 제조업체 승우종합상사와 공동으로 기획한 제품이다. 국내산 A급 패널을 장착한 화면비 16:9의 와이드뷰와 풀HD급(1920x1080)의 고해상도, 상하좌우 178도 이상의 광시야각, 450㏅/㎡의 휘도(화면 밝기) 등의 사양을 갖췄다.

이와 함께 3개의 HDMI 단자와 USB2.0 지원을 통해 PC,디지털카메라 등 외부 IT 기기와 연결할 수 있으며, 무상 A/S 보장 기간은 1년이다.

이준희 원어데이 대표는 "반반한TV는 '반반한 상품을 반의 반값에 제공한다'는 지메이크의 서비스 모토를 상징하는 브랜드"라며 "앞으로 '반반한' 브랜드를 사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저가TV 가격경쟁 얼마까지 내려갈까?…"47인치 LED TV가 60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