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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산 新르네상스] 부산의 '경제 엔진' 르노삼성자동차, 서부산권 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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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64대 생산…생산성 효율 세계 최고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지역경제 발전 앞장
    [서부산 新르네상스] 부산의 '경제 엔진' 르노삼성자동차, 서부산권 성장 이끈다
    서부산권 성장동력의 모태는 부산 강서구 신호공단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다. 부산 제조업과 물류 동력의 근원지로 자리매김한 녹산공단과 신항만 등이 생겨나기전인 1995년 허허벌판의 서부산권에 처음으로 터전을 잡았기 때문이다. 부산업체 중 매출 1위를 기록해 부산 제조업을 이끌고 있다. 최근 들어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역할과 함께 환경보호, 사회공헌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부산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다.

    21일 오전 강서구의 르노삼성자동차 조립공장. 이곳에 들어서니 직원들이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생산라인에서 램프와 전기장치 등 최종 기능점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철판이 프레스된 뒤 조립→도장→최종점검 등의 순서로 공장바닥에 설치된 자동이동라인을 따라 물흐르듯 진행되고 있었다.

    최종점검팀의 한 직원은 “시간당 64대를 생산해 국내외 자동차 업계에서는 생산성 효율이 최고”라고 자랑했다. 한 라인에서 모든 차종을 만들 수 있는 혼류라인 생산체제 등도 이 회사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160여만㎡의 공장부지에 프레스 차제 도장 조립 부품 엔진 경합금 등 7개의 첨단공장을 갖추고 결함발견 즉시 라인을 멈추는 라인스톱제 등을 도입했다.

    첨단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면서 부산경제의 선두업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부산경남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부산공장에는 3000여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900여개의 협력업체도 인근 지역에 포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고 있다. 34개의 영업지점도 골고루 분포해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3일 부산시와 고객센터 이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서울의 고객센터를 부산으로 이전해 신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부산공장 내에 4월부터 100명 정도의 신규 인력 채용과 9억원을 투입해 6월까지 시설이전을 완료, 가동할 계획이다.

    친환경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도 르노삼성차가 내세우는 모토다. 2009년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이산화탄소 줄이기 환경교실을 열었다. 부산지역 초등학교에 사내 환경팀 직원이 일일교사로 찾아가 지구를 살리기 위한 방법 등을 교육한 후 환경일기장을 배포하고 환경지킴이로서 활약했다. 환경도서도 기증해 어린이들의 환경보호 인식도 높이고 있다. 지난 2월 경남 함안 부품센터에 태양광발전소를 본격 가동한 데 이어 부산공장에도 태양광발전소를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부산시교육청이 실시한 1사1교 프로그램 참여를 시작으로 교육기관과 기업 간 협력체제를 구축,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신호초등학교에 체험형 영어교실을 만들어 원어민 영어강사를 파견해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외국문화를 체험하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복지관 아이들을 위해 체육과 미술, 음악을 가르쳐주는 문화교실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학교를 직접 찾아가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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