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 Mobile] 한게임, 6년째 '해피빈' 기부천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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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사회 속으로
십시일반 ‘콩’을 모은다. 곳간에 모인 콩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돌아간다. 실제 ‘콩’은 아니다. NHN 한게임의 ‘해피빈’ 이야기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면서 받게 되는 콩을 한게임에 기부하면 콩 1개당 100원으로 바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쓰이게 된다. 한게임은 온라인 게임을 통한 즐거움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문화와 지식을 공유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게임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은 ‘해피빈’을 통한 기부다. 이 시스템은 2006년 9월 처음 만들어졌다. 게임 포털 한게임 내에 해피빈 서비스를 만들어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도록 유도했다. 콩은 해피빈에서 쓸 수 있는 기부 수단이다. 콩 1개는 100원의 가치를 갖는다. 해피빈 농장과 플래시 게임, 그 외의 여러가지 게임 서비스와 이벤트를 통해 콩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모은 콩은 ‘기부’ 용도로만 쓸 수 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콩을 원하는 단체를 택해 기부해야 한다. 게임을 하면서 콩을 모을 수 있어 기부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한게임은 게이머들이 기부한 콩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장애인 맞춤 PC 사업을 실시해 총 40명에게 PC와 보조기구를 지급했다. 한게임 사이트에 있는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일정한 기록을 달성하면 해피빈의 공익단체 모금함에 기부금이 쌓인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캠페인에선 65만명이 참여해 21일 만에 1억원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돈은 노인 아동 장애인 난민 환경 등 5가지 분야로 나눠 30여개 사회공헌 단체를 통해 전달된다. 독거 노인들에게 필수 상비약을 전달하고 방학 중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에게 식사를 마련해 주며 중증 장애인에게 무료로 이동 차량을 제공하는 식이다. 현재까지 251만명이 참여해 누적 기부금액은 13억7500만원가량이다. 해피빈 이외에도 임직원들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의 ‘이천원클럽’도 운영 중이다.
한게임은 ‘지식 나눔’을 위해 농어촌과 산간지역 등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사랑 나눔 마을 도서관’ 설립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200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0개 지역 47개 마을에 도서관을 만들고 평균 5000여만원을 투입해 총 4만5000여권의 도서를 보급했다. 각 지역의 지방검찰청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광준 NHN 경영지원그룹장은 “공공도서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어촌 지역에 마을 도서관을 적극 설립해 가치 있는 지식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헌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야구기금 조성을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자선 경매행사를 통해 프로 야구선수들이 기증한 다양한 애장품을 경매로 판매했다. 메이저리거인 추신수 선수의 사인볼을 비롯해 기아 타이거즈 이용규 선수의 연습복, 모자 등이 판매됐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한게임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은 ‘해피빈’을 통한 기부다. 이 시스템은 2006년 9월 처음 만들어졌다. 게임 포털 한게임 내에 해피빈 서비스를 만들어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도록 유도했다. 콩은 해피빈에서 쓸 수 있는 기부 수단이다. 콩 1개는 100원의 가치를 갖는다. 해피빈 농장과 플래시 게임, 그 외의 여러가지 게임 서비스와 이벤트를 통해 콩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모은 콩은 ‘기부’ 용도로만 쓸 수 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콩을 원하는 단체를 택해 기부해야 한다. 게임을 하면서 콩을 모을 수 있어 기부에 관심이 없던 사람도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한게임은 게이머들이 기부한 콩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과 2009년에는 장애인 맞춤 PC 사업을 실시해 총 40명에게 PC와 보조기구를 지급했다. 한게임 사이트에 있는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일정한 기록을 달성하면 해피빈의 공익단체 모금함에 기부금이 쌓인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캠페인에선 65만명이 참여해 21일 만에 1억원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돈은 노인 아동 장애인 난민 환경 등 5가지 분야로 나눠 30여개 사회공헌 단체를 통해 전달된다. 독거 노인들에게 필수 상비약을 전달하고 방학 중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에게 식사를 마련해 주며 중증 장애인에게 무료로 이동 차량을 제공하는 식이다. 현재까지 251만명이 참여해 누적 기부금액은 13억7500만원가량이다. 해피빈 이외에도 임직원들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의 ‘이천원클럽’도 운영 중이다.
한게임은 ‘지식 나눔’을 위해 농어촌과 산간지역 등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사랑 나눔 마을 도서관’ 설립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200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0개 지역 47개 마을에 도서관을 만들고 평균 5000여만원을 투입해 총 4만5000여권의 도서를 보급했다. 각 지역의 지방검찰청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광준 NHN 경영지원그룹장은 “공공도서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어촌 지역에 마을 도서관을 적극 설립해 가치 있는 지식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문화공헌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야구기금 조성을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자선 경매행사를 통해 프로 야구선수들이 기증한 다양한 애장품을 경매로 판매했다. 메이저리거인 추신수 선수의 사인볼을 비롯해 기아 타이거즈 이용규 선수의 연습복, 모자 등이 판매됐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