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 Mobile] CJ E&M 넷마블, 게임으로 소통하라…가족ㆍ장애의 벽 허문다
CJ E&M 넷마블의 사회공헌 활동은 ‘게임을 통한 소통’이 핵심이다. 그래서 게임이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며, 대화가 단절된 사람들 사이에 훌륭한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취지에서 ‘게임을 통해 소통하는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 없는 세상 △ 아이들의 미래 △가족과의 소통 등 3가지 테마로 활동하고 있다.

◆경찰청과도 협력

‘장애 없는 세상’의 주요 프로그램인 전국 장애 학생 e스포츠대회는 CJ 넷마블이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함께 주최하는 게임 문화 축제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게임에서는 신체적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취지로 2009년 처음 시작된 뒤 매년 1500명에 달하는 전국 장애 학생과 학교 교사들이 모이는 최대 행사로 성장했다. 게임여가문화 체험관, 게임 내 장애우 돕기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의 미래’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튼튼한 체력과 올바른 정서 함양을 위한 활동으로 CJ마구마구 야구단, 지역 청소년 진로교육 강연회, 전국 공부방 야구교실, 게임 문화교육 등이 포함된다.

CJ 넷마블은 이와 함께 ‘CJ 나눔재단 도너스캠프’와 연계, ‘CJ 마구마구 나눔 10번타자’ 등의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으며 사내 임직원 봉사단이 정기적으로 아동, 청소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자원봉사 및 기부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경찰청, YMCA와 손을 잡고 ‘출동 마블캅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실종 아동 찾기, 불법거래 신고센터로 건강한 PC방 만들기 캠페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Smart & Mobile] CJ E&M 넷마블, 게임으로 소통하라…가족ㆍ장애의 벽 허문다
◆학부모들도 동참

CJ 넷마블은 올해부터 학부모와 게임을 즐기는 자녀들 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국내 게임 업체 중 처음으로 실시한 ‘학부모 게임교실’이 학부모들뿐 아니라 청소년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학부모 게임교실 ESC 프로젝트’로 확대키로 한 것. 연중 행사로 규모가 커지고 참가하는 학부모들의 숫자도 훨씬 많아진다.

일단 올해는 700명 이상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간 10회에 걸쳐 학부모 게임교실을 열기로 했다. 게임을 매개로 가족 간 공감대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부모들이 자녀가 좋아하는 게임 장르와 이용 동기, 게임 속 문화 등을 이해하고 게임을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조영기 게임부문 대표는 “부모와 아이의 ‘벽’을 허무는 데 게임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참가자들이 공감을 했다”며 “앞으로 청소년 게임캠프, 가족문화캠프 등도 열어 게임에 대한 가족들 간의 소통을 넓힐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