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와 함께 오늘 장의 이슈와 일정 살펴보는 시간입니다.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KT가 통신회사를 넘어서 콘텐츠 유통회사가 된다고 선언했다고요? 네, 어제 이석채 KT회장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는 단순한 통신회사가 아니라 `글로벌 미디어 유통그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 16일 열린 주주 총회에서 이 회장은 임기 3년 대표이사에 연임됐기 때문에 이번 기자간담회는 앞으로 KT의 횡보에 대해 알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이 회장은 이자리에서 "KT의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동영상이나 애플리케이션 등 콘텐츠가 자유롭게 유통되는 생태계를 구축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의 이같은 전략은 앞으로 콘텐츠 유통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이 회장의 생각이 반영된 것인데요. 이 회장은 자회사인 엔써즈와 유스트림코리아 등 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3년간 매출4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의 행보와 함께 앞으로 콘텐츠 개발, 유통시장의 판도 변화도 함께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금융지주사의 저축은행 연계 영업 허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요? 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 연계영업 허용`에 대한 법률 검토를 두달 가까이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저축은행 업계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내지 못했었는데요. 오늘 금감원은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대표를 여의도로 불러 의견을 물어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축은행 연계영업은 지난해 부실 저축은행 매물이 나왔지만 금융지주에서 인수하는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시중은행 점포와 연계영업을 가능하게 해주겠다는 당근을 내놓은 데서 비롯됐습니다. 연계영업이 가능해질 경우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들은 1000여개의 영업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대출 중개인이 필요가 없어진 만큼 수수료 부담이 낮아져 그만큼 금리도 낮아집니다. 하지만 금융지주계열이 아닌 저축은행의 반발은 거센데요. 실제로 자산 5위권 내 저축은행들도 지점이 10개 안팎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기존 저축은행들도 은행과 업무 위탁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겠습니다. 오늘 SK그룹이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업체의 사회적기업 출범 기자간담회를 갖는다고요? 네, SK그룹의 MRO업체인 `MRO코리아`가 사회적기업으로 전환 됩니다. 이름은 `행복나래`이고요. MRO사업은 말씀하신대로 대기업의 필기구나, A4용지 등 소모성 자재를 대신 사주고 관리까지 해주는 사업을 말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MRO업체들이 중소기업제품 가격을 대폭 깎아서 거래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거스른다는 논란이 재기돼 왔었습니다. 이 때문에 삼성의 경우 즉시 MRO사업 중단을 선언하고 지난해 말 아이마켓코리아 지분 전량을 인터파크컨소시엄에 매각했고요. LG그룹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LG서브원을 과거체제로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알려졌는데요. SK그룹은 MRO코리아를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따라서 지난달 MRO코리아의 49%지분을 갖고있던 미국 그레이너 인터내셔널사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채용하는 등의 준비을 갖춰왔습니다.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기 전 MRO코리아는 2010년 기준 10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또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 후 매출액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 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일정 정리해주시죠. 오늘 한국거래소는 2011년 상장폐지 실질심사 운영결과를 발표합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지난해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을 발표하고요. 씨티은행은 신흥 부유층 공략을 위한 전략 발표 기자 간담회를 갖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2살 꼬마숙녀가 부른 `썸원라이크유` 영상 화제 ㆍ[TV] 세계속 화제-중국서 폭설에 고립된 양 130여마리 구조 ㆍ北 김정일 닮아 연애 실패… 英남자 사연 `화제` ㆍ현영 속도위반 인정 "임신 초기 단계라 조심스러웠다" ㆍ조성모 폭풍요요에 화들짝 "일부러 살찐 이유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