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수익성이 없다며 해약한 세종시 1-4생활권의 2개 필지가 중형비율을 확대하는 쪽으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됐습니다. LH는 곧 재입찰에 나설 계획이지만 건설사들은 여전히 시큰둥한 반응입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종시 1-4생활권. 정부청사와 바로 붙어 있는 세종시 최고의 입지로 꼽히는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건설사들이 눈독들일만한 땅이지만, 전용 100제곱미터 이상 대형아파트를 많이 지어야 하는 M8. M9 2개 부지는 사정이 다릅니다. 지난해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사업성이 없다며 이 땅을 해약했습니다. LH는 재입찰을 진행했지만, 몇 달째 응찰자가 없자 대형을 줄이고, 중형을 늘리는 방향으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다음 달 초 재입찰에 나설 방침입니다. LH 관계자 "토지 위치가 워낙 좋아서, 세종시에 대형으로 공급된 토지가 많이 없다보니까 대기수요가 있는걸로.." 하지만 건설사들 반응이 시큰둥해 이번에 팔릴지는 미지숩니다. 중소형에 대한 수요가 압도적인 세종시에서 여전히 부담스런 평형구성이라는 것입니다. ㅇㅇ건설 관계자 "85m² 초과가 있으면 어렵고요, 요즘 추세가 큰 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져 (분양이) 어렵거든요." 또 최근의 세종시 청약열기에 취해 분양이 된다고 해도, 2년 뒤 미입주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도 깔려 있습니다. 실수요자들이 외면하는 중대형아파트를 지어야 하는 공동주택용지. 분양 걱정없는 세종시에서도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北 김정일 닮아 연애 실패… 英남자 사연 `화제` ㆍ굶주린 어린 남매 외면한 비정한 엄마, 日 `충격` ㆍ`이게 사진이 아니라고?` ㆍ김지수 열애, 벤쿠버 출신 사업가과 연애중 ㆍ조성모 폭풍요요에 화들짝 "일부러 살찐 이유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