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대표사업단으로 선정,1억9200만원 지원 받아

인제대(총장 이원로) 경남 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 사업단(단장 김향숙 컴퓨터응용공학부 교수)이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우수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하기 위해서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에 전국 16개 지역(권역) 사업단이 선정되었으며, 그 중 인제대는 경남지역 대표사업단으로 선정돼 1억9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이에 따라 인제대 WISET사업단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여학생 이공계 전공체험 지원 프로그램, 공과대학 여학생 전공능력 강화지원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우수 여성 과학 기술인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인제대 경남 WISET 사업단은 사업이 시작되는 올해부터 경남 미래여성 과학기술인을 위한 지역 내 중고교 방문 과학실험, 중고교생 초청 대학 연구실 탐방, 온라인 멘토링등 다양한 여중고교생들의 이공계 진학비율 높이기에 힘쓸 예정이다. 성인지적 공학교육 교수법 워크숍과 공학교육환경 개선등 여성공학도들의 전공능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향숙 인제대 경남 WISET 사업단장은 “앞서 진행한 WISE사업의 좋은 성과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권의 여학생들의 이공계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해 진학률을 높히고, 여성 공학도들의 전공능력을 향상시켜 이공계 취업률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는 2007년부터 차세대 여성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WISE(Women into Science & Engineering) 사업단을 운영해왔다. 경남 전 지역(총 18개 교육지원청) 중·고등학교 및 교사가 프로그램에 참여 하도록 차별화된 전략으로 운영해 여학생 공학도의 취업률을 대폭 상승시켜 왔으며 지역 내 여고 졸업자의 이공계 진학비율을 높이는 등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