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실적 개선 기대에 6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1.29% 오른 4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이용 고객의 비중 증가로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 259억원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1분기 매출액이 4800억원으로 예상치인 4443억원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2월의 출입국 수요 역시 예상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1월의 중국인 입국자 수와 일본인 입국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46.6%, 24.5%로 증가했다.

손 연구원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해외 여행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한국의 해외 여행수요가 경기회복과 함께 확대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일본 지역의 방사능 노출로 인해 한국이 일본의 대체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