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사 84% "휴일근로 제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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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313곳 조사
제조업체의 80% 이상은 주당 12시간까지 허용하는 연장근로 한도에 휴일근무를 포함시키려는 정부 방침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제조업체 313개를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 기업의 84.0%가 ‘정부 계획이 타당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기업들은 휴일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 기업들의 현실을 정부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응답 기업의 70.0%는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23.3%는 ‘업종 특성상 휴일근무가 불가피해서’ 휴일근무를 시행한다고 답했다. ‘인력이 항상 부족’(3.8%)해 휴일근로를 한다는 응답도 일부 나왔다.
또 ‘주문량 증가 등 특별한 상황이 발생할 때만 휴일근무를 한다’(68.1%)는 기업이 ‘매 휴일마다 일한다’(23.3%)는 기업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제조업체 313개를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 기업의 84.0%가 ‘정부 계획이 타당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기업들은 휴일근무를 할 수밖에 없는 기업들의 현실을 정부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응답 기업의 70.0%는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23.3%는 ‘업종 특성상 휴일근무가 불가피해서’ 휴일근무를 시행한다고 답했다. ‘인력이 항상 부족’(3.8%)해 휴일근로를 한다는 응답도 일부 나왔다.
또 ‘주문량 증가 등 특별한 상황이 발생할 때만 휴일근무를 한다’(68.1%)는 기업이 ‘매 휴일마다 일한다’(23.3%)는 기업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