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개인퇴직연금 적립금 1332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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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미래에셋증권 2·3위
개인형 퇴직연금 시장 선점을 위한 증권사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은행과 생명보험사가 주로 취급했던 개인퇴직계좌(IRA)의 증권사 점유율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증권사 IRA 적립금은 5304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은행(2조5905억원) 생명보험사(5356억원)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로, 2009년 1월 70억원 수준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1월 말 현재 삼성증권의 IRA 적립금은 1332억원으로 업계 1위다. 동양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적립금은 각각 1249억원과 884억원으로 2,3위를 달리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오는 7월 개인퇴직계좌(IRA)가 대상 범위 등이 확대된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전환된다”며 “이를 앞두고 증권사들의 마케팅이 강화돼 증권업계 IRA 점유율이 더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 들어 우리투자증권은 ‘100세 시대 연구소’를, KDB대우증권은 ‘미래설계연구소’를 신설하면서 은퇴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은퇴설계연구소 인원을 6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하고, 부동산과 상속설계까지 가능한 프라이빗뱅킹(PB)용 ‘은퇴설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현재 증권사 IRA 적립금은 5304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은행(2조5905억원) 생명보험사(5356억원)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로, 2009년 1월 70억원 수준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1월 말 현재 삼성증권의 IRA 적립금은 1332억원으로 업계 1위다. 동양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적립금은 각각 1249억원과 884억원으로 2,3위를 달리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오는 7월 개인퇴직계좌(IRA)가 대상 범위 등이 확대된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전환된다”며 “이를 앞두고 증권사들의 마케팅이 강화돼 증권업계 IRA 점유율이 더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 들어 우리투자증권은 ‘100세 시대 연구소’를, KDB대우증권은 ‘미래설계연구소’를 신설하면서 은퇴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은퇴설계연구소 인원을 6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하고, 부동산과 상속설계까지 가능한 프라이빗뱅킹(PB)용 ‘은퇴설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