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셜커머스 그루폰의 반성 "올해는 확 달라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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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출 1년을 맞은 원조 소셜커머스 그루폰이 서비스 개선 전략을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세계 1위 업체지만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구매 후기 조작' 등 신뢰성 논란도 잇따랐던 그루폰이 서비스와 이미지 개선에 적극 나섰다는 분석이다.
그루폰코리아는 15일 '만든 사람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TV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루폰의 한국 내 TV 광고 캠페인은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피해분쟁증가 211배', '피해증가 월평균 225%' 등 국내 소셜커머스 업계의 현주소를 스스로 꼬집으면서 개선된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황희승 그루폰코리아 대표이사는 "첫 TV광고를 통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소셜커머스 원조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업계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그루폰코리아는 창립 1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국내 판매 상품이 가품으로 밝혀질 경우 200% 환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약한 가이드라인의 수위인 110%를 상회하는 소비자보호정책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딜 진행 이전의 파트너 검증과 딜 진행 이후의 고객서비스 평가를 위한 '미스터리 쇼퍼 제도', 한국의류산업협회'와의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상품의 진위여부 평가를 의뢰하는 등 품질보증 대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1년간 그루폰코리아와 함께했던 총 7000여개 파트너사 가운데 판매 실적과 소비자 반응 등이 우수한 업체 125개사를 선정하는 '그루폰 파트너 어워즈'를 지난 14일 개최하고 관련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국내 협력사 등과의 스킨십도 강화하는 모양새다.
그루폰은 앤드루 메이슨이 2008년 11일 미국 시카고에서 창업해 현재 세계 1위 소셜커머스로 성장했으며, 현재 47개국 500여개 도시에 진출했다. 그루폰의 지난 4분기(10~12월) 주당 순익은 2센트, 4270만달러(주당 8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매출은 1억7220만달러였던 전년보다 194% 오른 5억650만달러로 알려졌다. 작년 3월14일 한국 시장에 진출한 그루폰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시장에서는 4위권에 머물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그루폰코리아는 15일 '만든 사람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TV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루폰의 한국 내 TV 광고 캠페인은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처음이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피해분쟁증가 211배', '피해증가 월평균 225%' 등 국내 소셜커머스 업계의 현주소를 스스로 꼬집으면서 개선된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황희승 그루폰코리아 대표이사는 "첫 TV광고를 통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소셜커머스 원조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업계의 긍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그루폰코리아는 창립 1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13일 국내 판매 상품이 가품으로 밝혀질 경우 200% 환불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약한 가이드라인의 수위인 110%를 상회하는 소비자보호정책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딜 진행 이전의 파트너 검증과 딜 진행 이후의 고객서비스 평가를 위한 '미스터리 쇼퍼 제도', 한국의류산업협회'와의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상품의 진위여부 평가를 의뢰하는 등 품질보증 대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1년간 그루폰코리아와 함께했던 총 7000여개 파트너사 가운데 판매 실적과 소비자 반응 등이 우수한 업체 125개사를 선정하는 '그루폰 파트너 어워즈'를 지난 14일 개최하고 관련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국내 협력사 등과의 스킨십도 강화하는 모양새다.
그루폰은 앤드루 메이슨이 2008년 11일 미국 시카고에서 창업해 현재 세계 1위 소셜커머스로 성장했으며, 현재 47개국 500여개 도시에 진출했다. 그루폰의 지난 4분기(10~12월) 주당 순익은 2센트, 4270만달러(주당 8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매출은 1억7220만달러였던 전년보다 194% 오른 5억650만달러로 알려졌다. 작년 3월14일 한국 시장에 진출한 그루폰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시장에서는 4위권에 머물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