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삼다수 유통 우선협상대상자 '광동제약'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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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샘물 '제주 삼다수'의 유통 우선협상대상자로 광동제약이 선정됐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삼다수 유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광동제약과 오는 22일까지 협상한 후 23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유통계약을 맺으면 오는 4월2일부터 4년간 백화점, 대형마트, SSM, 편의점, 전국 소매점과 제주지역을 제외한 삼다수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연매출은 1000억원에 못 미칠 것으로 알려졌다.
삼다수 유통사업자 공모에는 LG생활건강, 롯데칠성음료, 아워홈, 광동제약, 샘표, 남양유업, 웅진식품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재 삼다수를 유통하고 있는 농심은 응모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전 법원은 "제주도개발공사가 농심에 삼다수 공급을 중단하면 안 된다"며 농심의 손을 들어줬다.
광주고법 제주민사부는 지난 14일 농심이 제주도개발공사를 상대로 낸 '먹는샘물 공급중단금지 가처분 신청' 항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농심의 주장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삼다수 유통업체 선정에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광동제약은 이에 대해 "농심 측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남아 있긴 하지만 업계에서는 광동제약이 유통사업자로 최종 결정될 경우 치료제와 음료 부문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보다 확고히 마련할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다수의 연매출은 2086억원 규모로 국내 생수시장에서 점유율 49%를 차지하고 있다.
삼다수는 지난 13년간 농심이 유통·판매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 제주도의회가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개정하자 지난 14일까지만 농심과의 유통 계약을 유지키로 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제주도개발공사는 삼다수 유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광동제약과 오는 22일까지 협상한 후 23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유통계약을 맺으면 오는 4월2일부터 4년간 백화점, 대형마트, SSM, 편의점, 전국 소매점과 제주지역을 제외한 삼다수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연매출은 1000억원에 못 미칠 것으로 알려졌다.
삼다수 유통사업자 공모에는 LG생활건강, 롯데칠성음료, 아워홈, 광동제약, 샘표, 남양유업, 웅진식품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했다. 현재 삼다수를 유통하고 있는 농심은 응모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전 법원은 "제주도개발공사가 농심에 삼다수 공급을 중단하면 안 된다"며 농심의 손을 들어줬다.
광주고법 제주민사부는 지난 14일 농심이 제주도개발공사를 상대로 낸 '먹는샘물 공급중단금지 가처분 신청' 항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농심의 주장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삼다수 유통업체 선정에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광동제약은 이에 대해 "농심 측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남아 있긴 하지만 업계에서는 광동제약이 유통사업자로 최종 결정될 경우 치료제와 음료 부문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보다 확고히 마련할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다수의 연매출은 2086억원 규모로 국내 생수시장에서 점유율 49%를 차지하고 있다.
삼다수는 지난 13년간 농심이 유통·판매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 제주도의회가 '설치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개정하자 지난 14일까지만 농심과의 유통 계약을 유지키로 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