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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권 지폐 1조5000억대 장롱서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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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새 지폐 발행 전에 사용된 옛 지폐 3억5000여만장이 아직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한국은행은 옛 지폐 중 1만원권 1억1700만장, 5000원권 2800만장, 1000원권 2억1200만장 등 총 3억5700만장이 미회수 상태라고 13일 밝혔다. 소비자가 옛 지폐를 거래에 사용하면 은행을 거쳐 한은에 유입된다. 한은은 이를 새 지폐로 교환해 시중에 내보내는데 최근에는 한은에 유입되는 옛 지폐가 거의 없다.

    한은 관계자는 “옛 지폐의 상당수는 화재나 침수 등으로 이미 사라졌고 일부는 장롱 속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새 지폐 발행 이후 희소성이 커진 점을 고려해 옛 지폐를 쓰지 않고 소장용으로 보관하는 가정도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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