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돌려막기 공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 중구 정진석·노원丙 허준영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4·11 총선 후보로 서울 중구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13일 공천했다. 공천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18명의 공천 대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공천위가 중구에는 중량감 있는 인사를 내보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안다”며 “6선의 홍사덕 의원과 정 전 수석이 각각 종로와 중구 후보로 확정되면서 무게감 있는 ‘투 톱’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중구는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경 전 KBS 앵커가 공천권을 두고 다퉜던 곳이지만 두 사람은 각각 불출마와 공천 철회를 선택했다.
홍정욱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노원병 후보로는 경찰청장 출신인 허준영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확정됐다. 서울 금천에는 김정훈 조선대 교수가 공천을 받았다. 박영아(서울 송파갑) 이사철(경기 부천원미을) 김성회(경기 화성갑)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날 발표된 공천에 대해 당내 일각에서는 ‘돌려막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18명 중 4명이 자신이 공천을 신청한 곳이 아닌 다른 지역구 후보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정 전 수석은 충남 공주·연기에, 허 전 사장은 서울 강남을에, 손 의원은 부산 중·동에, 고 전 의원은 경기 수원정(영통)에 공천을 신청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새누리당 관계자는 “공천위가 중구에는 중량감 있는 인사를 내보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안다”며 “6선의 홍사덕 의원과 정 전 수석이 각각 종로와 중구 후보로 확정되면서 무게감 있는 ‘투 톱’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중구는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경 전 KBS 앵커가 공천권을 두고 다퉜던 곳이지만 두 사람은 각각 불출마와 공천 철회를 선택했다.
홍정욱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노원병 후보로는 경찰청장 출신인 허준영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확정됐다. 서울 금천에는 김정훈 조선대 교수가 공천을 받았다. 박영아(서울 송파갑) 이사철(경기 부천원미을) 김성회(경기 화성갑)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날 발표된 공천에 대해 당내 일각에서는 ‘돌려막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18명 중 4명이 자신이 공천을 신청한 곳이 아닌 다른 지역구 후보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정 전 수석은 충남 공주·연기에, 허 전 사장은 서울 강남을에, 손 의원은 부산 중·동에, 고 전 의원은 경기 수원정(영통)에 공천을 신청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