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우드 그립 왼팔뚝에 고정…시계추 동작 퍼팅감각 훈련
퍼팅할 때 가장 큰 문제점은 볼이 일관성 있게 굴러가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왼손목이 꺾이는 등 잦은 손목 동작이 퍼팅 스트로크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미국 골프잡지 골프매거진의 100대 코치에 선정된 키스 라이포드는 “손목 동작을 자제하면서 시계추처럼 일정한 동작으로 퍼팅하기 위해 5번 우드를 활용해보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5번 우드(다른 페어웨이우드도 상관없다)를 들고 평소 퍼팅할 때의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이때 5번우드의 그립을 왼 팔뚝(오른손잡이의 경우)에 고정시킨다. 그립이 팔뚝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스트로크를 한다. 임팩트를 하고 피니시 자세에서도 그립은 여전히 팔뚝에 붙어 있어야 한다. 샤프트와 팔뚝이 완벽하게 일직선으로 정렬돼야 한다.

이런 연습을 계속하면 시계추 동작의 퍼팅 감각을 익힐 수 있고 임팩트 때 왼손목을 평평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