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각 삼정KPMG 회장, "美 헤지펀드 대표직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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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측은 "윤 회장이 밀레니엄 파트너스의 대표이사직 제안은 받았지만, 수락한 사실이 없다"며 "요즘 회사일과 소셜 컨설팅(Social Consulting) 등 개인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일이 있어 밀레니엄 측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밀레니엄 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으면, 아시아 회장인 조건호 씨와 윤영각 회장이 공동 대표체제를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밀레니엄 파트너스는 130억 달러(약 15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계 헤지펀드사다.
윤 회장 또한 이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밀레니엄 펀드가 한국에 진출할 당시 자문을 요청했고, 비상임이사로 자문했다"며 "헤지펀드는 한국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분야이고 개인적으로 관심은 크지만 제안은 거절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맏사위로 2001년 삼정KPMG그룹을 설립해 국내 3대 회계ㆍ컨설팅 업체로 키워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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