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삼성,LG,포스코 등 주요 그룹의 정기 주주총회가 잇따라 개최됩니다. 그룹사들은 이번 주총에서 오너일가의 경영권 참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려 162개 상장사 주주총회가 예정된 오는 16일, 가장 주목되는 기업은 현대건설. 이번 현대건설의 주총에서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계열사에 대한 정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의 책임 경영을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정회장의 아들 정의선 부회장 역시 계열사 현대제철의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그룹 오너일가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16일 개최하는 대한항공 주총에서도 한진그룹도 3세들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와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처리될지 관심입니다. 오는 23일 롯데쇼핑은 신동빈 롯데그룹회장과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같은날 SKC와 SK케미칼의 주총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최신원 SKC회장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다시 선임할 예정입니다. 역시 오너 일가가 사내이사로 나서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후계구도를 그리기 하기 위한 포석입니다. 한편 이번 주총시즌에서는 사업구도 변화도 관심입니다. 16일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LCD 사업부 분할이후 LED를 비롯한 성장사업에 대한 계획이, 23일 열리는 하이닉스 주총에서는 `SK하이닉스`로의 사명변경과 함께 메모리 시장의 가격경쟁에서 살아남은 하이닉스의 경영전략이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브라질 해변에 밀려온 돌고래 30마리 생생영상 ㆍ성형 환자들이 가장 바라는 얼굴 조합 탄생 ㆍ생방송 중 주무시는 리포터 영상 눈길 ㆍ전지현, 4월로 결혼날짜변경…`혼전임신?` ㆍ36살 동갑들, 축복받은..헉 그런데 이 사람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