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 지났다"…증권가 LG전자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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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코스피지수가 2050선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수의 증권사들이 LG전자를 유망업종을 추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코스피 업종내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가전수요 증가는 북미와 서유럽 매출비중이 높은 LG전자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HTC의 부진한 실적은 동사의 북미 LTE 스마트폰 사업에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증권도 LG전자의 옵티머스 시리즈와 가전사업부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이 기대된다며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대우증권은 LG전자의 대해 "최악의 상황이 지났으므로 과거와 같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받아야 한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0만9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8월 19일 5만3600원 저점을 기록한 후 62.9%(지난 7일 종가기준) 뛰어올랐다. 코스피지수가 13.6% 오른 것에 비해서는 높은 상승률이지만, 지난해 초부터 주가 흐름을 보면 54.6% 급락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78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지적이다.
자동차 부품주인 현대위아도 증권사의 복수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위아에 대해 "카파엔진 적용차종 확대와 경소형 수동변속기 매출 본격화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설비투자 회복과 공장자동화사업 강화로 기계수주도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증권은 "현대위아는 중국에서 현대차 그룹에 엔진을 공급하는 주요업체"라며 "현대차 그룹 설비투자 시장을 주도한다는 명분 등 현대차 그룹의 전략 배경으로 뚜렷한 구조적 성장요인이 내재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 밖에 대우증권은 IT(정보기술)주인 하이닉스와 유진테크를 유망 업종으로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유니퀘스트와 평화정공을 한화증권은 대한항공과 우진세렉스, 코오롱플라스틱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코스닥종목인 유아이디와 인프라웨어(신한금융투자), 휠라코리아 하나금융지주 휴비츠(대신증권)도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1일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코스피 업종내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가전수요 증가는 북미와 서유럽 매출비중이 높은 LG전자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HTC의 부진한 실적은 동사의 북미 LTE 스마트폰 사업에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증권도 LG전자의 옵티머스 시리즈와 가전사업부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이 기대된다며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대우증권은 LG전자의 대해 "최악의 상황이 지났으므로 과거와 같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받아야 한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0만9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8월 19일 5만3600원 저점을 기록한 후 62.9%(지난 7일 종가기준) 뛰어올랐다. 코스피지수가 13.6% 오른 것에 비해서는 높은 상승률이지만, 지난해 초부터 주가 흐름을 보면 54.6% 급락해 주가순자산비율(PBR) 0.78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지적이다.
자동차 부품주인 현대위아도 증권사의 복수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위아에 대해 "카파엔진 적용차종 확대와 경소형 수동변속기 매출 본격화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설비투자 회복과 공장자동화사업 강화로 기계수주도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증권은 "현대위아는 중국에서 현대차 그룹에 엔진을 공급하는 주요업체"라며 "현대차 그룹 설비투자 시장을 주도한다는 명분 등 현대차 그룹의 전략 배경으로 뚜렷한 구조적 성장요인이 내재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 밖에 대우증권은 IT(정보기술)주인 하이닉스와 유진테크를 유망 업종으로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유니퀘스트와 평화정공을 한화증권은 대한항공과 우진세렉스, 코오롱플라스틱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코스닥종목인 유아이디와 인프라웨어(신한금융투자), 휠라코리아 하나금융지주 휴비츠(대신증권)도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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