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요 분기점인 2050선에 다다른 상황에서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내 증시를 낙관했다. 반면 일반인들은 다소 회의적인 답변을 해 전문가와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

11일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닷컴, 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한경투자심리지수는 전문가 157.14, 일반인 84.85로 나타났다.

한경투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상승', 그 이하면 '하락'을 점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10 이상일 경우 '낙관', 90~110이면 '중립', 90 이하는 '비관'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주 증시 전망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전문가의 57.14%는 상승을 42.86%는 보합을 점쳤다. 하락을 예상한 전문가는 없었다.

반면 일반인의 경우 57.58%가 하락을 예상했다. 이는 3개월내 최저치로 이번 주 증시를 비관적으로 전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승을 예상한 일반인의 비중은 42.42%였다.

6개월 장기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 현재보다 낙관했다. 전문가들은 57.14%, 일반인들은 63.33%가 상승을 예상했다. 하락을 점친 전문가는 14.29%, 일반인은 33.33%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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