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작전세력 검찰고발‥관련주 ‘잠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당국이 테마주 시세조종 세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시세조종에 이용된 종목의 주가는 잠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금융당국이 정치테마주를 이용해 시장을 혼란시켰던 작전 세력 3명과 시세조종에 가담한 4명을 검찰에 고발·통보했습니다.
이들은 장 마감 직전 상한가에 백억원대 매수 주문을 해서 주가를 띄운 뒤 다음 날도 급등하면 한꺼번에 팔아치우는 수법을 사용해 수십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확인된 시세조종 주문만 1200건이 넘었으며 70억원에 가까운 부당이득을 취했습니다.
시세 조종을 이용한 종목으로는 그 동안 예상됐던 안철수 연구소, 솔고바이오, S&T모터스 등이 대표적이며 30여개 종목에 문어발식 투자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작전세력의 검찰 고발로 관련 주가가 큰 폭의 하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장은 오히려 잠잠한 하루를 보였습니다.
박형중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
“테마주라는 것이 변동성이 큰 장에서 변동성을 더 키워왔는데 지금 장은 그런 장이 아니다. 테마주가 움직일 환경이 아닌 것이다”
여기다 대부분 관련주가 이미 고점 대비 50% 이상 추락해 추가 하락이 제한적인 것도 변동성을 줄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안철수 연구소는 어제보다 0.24% 떨어져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고, S&T모터스는 0.40% 정도 떨어져 충격이 크지 않았습니다.
반면 솔고바이오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역시 보합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증권가는 테마주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하며 앞으로는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진준입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브라질 해변에 밀려온 돌고래 30마리 생생영상
ㆍ성형 환자들이 가장 바라는 얼굴 조합 탄생
ㆍ생방송 중 주무시는 리포터 영상 눈길
ㆍ전지현, 4월로 결혼날짜변경…`혼전임신?`
ㆍ36살 동갑들, 축복받은..헉 그런데 이 사람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