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욱 외신캐스터> 미국 증시가 그리스 채권단 협상 소식에 힘입어 오르긴 올랐는데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았다. 어쨌든 이번 주 금요일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마감 브리핑 통해 오늘 일기예보를 체크해 보자. 로이터 통신이 전한다. 월가가 상승을 하기는 했는데 이번 주의 하락분을 그대로 되돌리는 정도다. 조금 묘한 어감을 준다. 개운치 않다.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이 거의 타결된 것으로 유로화에는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데 주식 시장의 반응은 생각보다 뜨겁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목에 되돌림이라는 표현을 썼다. 어쨌든 이번 주 들어 하락폭이 컸던 경기민감업종 중심으로 그대로 하락을 만회했다는 정도로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는 원자재 제조업종 기술주 등이 언급되고 있고 이 가운데 애플 얘기가 나와 있는데 신형 아이패드를 출시한 당일 날은 투심이 별로 안 좋았을 때라 대접받지 못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1박 2일만에 애널리스트들의 호평과 함께 한발 늦은 시장의 화답을 받아 애플이 오늘 장중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정리했다. 반면 오늘 미증시 거래량은 평소보다 10% 넘게 부진한 61억 주로 오늘 밤에 미국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는 관망세로 이것이 해석되고 있다. 이렇게 거래량에 대한 언급까지 나와 있다. 전문가가 본 오늘 시장은 어땠는지 알아보자. 푸르댄셜 금융 그룹의 수석 투자전략가 의견이다. 그리스가 디폴트 위협으로부터 한 발 더 멀어진 오늘 미 증시의 상승세는 그 동안 그리스 리스크에 배팅해 놓았던 기관들의 숏커버링 매물 물량의 청산에 기인한다. 그래서 그리스 부채 교환 협상 사실상 타결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것은 펀드 매니저들이 상승 랠리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으로 주식 비중을 늘릴 생각이 없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우리나라 시장의 일기예보라고 했는데 오늘 우리 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의 공매도 물량 청산 숏커버링이 기대되긴 하지만 아직까지 주식 비중을 크게 늘릴 식욕을 느끼지 못한다. 그리스 문제는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다만 시장이 빠져들 수 있는 위험한 구덩이가 아닌 과속방지턱 정도로 앞으로도 출연한다고 보면 되겠다. 오늘 우리 시장에 그리스 국채교환 타결 어떻게 얼마큼 코스피 증시에 대입해야 하는지 알아보겠다. 그리스 지수가 3.18% 오늘 같은 날 당연히 올랐겠다. 이만큼 올랐는데 코스피 차트와 비교해 보면 유로존 리스크가 한참 커지기 시작했던 8월부터 6개월치 차트를 보면 거의 그리스 지수하고 코스피 지수가 동조화되고 있다. 오를 때 같이 올라주고 하락할 때 같이 하락하고 이런 흐름인데 최근 잊혀졌던 그리스 문제가 다시 떠오르면서 약간 그리스의 폭은 더 커졌지만 코스피하고 역시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번 주 일주일 동안만 보면 그리스 이만큼 오른 것에 비해 코스피가 아직까지 상승폭이 처져 있다는 것이다. 오늘 코스피도 이만큼 되돌림이 나타날 것이다. 즉 매수세로 인한 상승 나타난다. 근데 큰 폭은 아니고 0.5% 정도 0.7%정도 보이고 있다. 이 정도의 코스피 상승을 그리스 재료만 갖고 반영하면 되겠다. 연준의 새로운 양적완화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이것을 쉽게 풀이해주는 전문가가 많이 없어서 이 내용 하나로 완전히 정리하겠다. 이름하여 operation twist 2탄인 sterilized twist 가 되겠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 내용을 보자. 어제 월스트리트 저널의 연준 출입기자가 단독 보도 해 화제가 됐다. 연준의 새로운 양적완화 모델은 이론적으로는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도 제 역할을 하지 않고 놀고 있는 돈을 일종의 담보 개념으로 확보하겠다는 이원론적인 양적완화가 되겠다. 이에 대해 월가 금융사들이나 소속 경제학자들 그리고 애널리스트들 이런 회사를 대표하는 브레인들이 이것이 시장에 득이냐 실이냐를 놓고 이틀 동안 고민을 했을 텐데 이 가운데 업계에서 1위인 골드만삭스가 먼저 치고 나왔다. 리포트 내용 보겠다. 이번 연준의 새로운 양적완화는 기존 일방적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만 하는 단순한 양적완화와는 달리 연준과 시중은행 간 일대일 거래 형태로 본다. 일시적인 단기금리 상승이 나타날 순 있지만 이는 오히려 금융시장 본연의 기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결론부터 얘기했다. 기존의 양적완화에 대한 비교를 해보자. 기존의 양적완화는 기대 인플레이션이나 상품가격 상승 요인으로 경제성장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 부작용이 포함돼 있었는데 지금 연준이 고안 중인 새로운 양적완화는 이런 부작용들을 헷지하는 데 있어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적인 수단이다. 또한 기존의 QE1 QE2 이것은 단지 은행들에게만 혜택이 있는 것으로, 연준이 사들인 채권만큼 이들은 지불준비금을 확보하는 대신 이 돈으로 기업이나 가계 등 시중에 대출을 내보내는지까지 연준이 모니터링을 할 수도 없고 받을 필요도 의무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운 양적완화는 연준이 은행들의 지불준비금 가운데 놀고 있는 이들 자금에 대해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 형식으로 흡수하거나 연준이 이들에게 거꾸로 채권을 담보로 주고 돈을 빌려오는 식으로 한 마디로 안 쓰는 돈은 연준이 어떻게든 다시 회수해 간다는 의도니까 은행들은 기존의 입장과는 달리 이런 자금들을 연준 금고에 묶여있을 바에는 시중에 어떻게든 대출자금으로 돌려서 수익을 내려고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 밖에도 기존 양적완화는 비은행권 금융기관으로 유동성을 공급받기 힘들어 결과적으로 금융기관들 간에 돈이 제대로 돌지 않아 그래서 결국 비현실적인 금리하락으로 이어졌다면, 이번에는 비은행권 금융기관들에게도 상대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광범위한 혜택이 있을 것이고 자금의 성격은 거의 무위험 단기자금 성격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어쨌든 오늘 고용보고서만 잘 넘어선다면 이런 연준의 양적완화 기대감은 한동안 시장에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겠다. 외국인들 지난 며칠 동안 매도하면서 불안감을 조성하면서 오늘 어떨지 미리 알아보자. MSCI 한국지수다. 2.28% 오르면서 미 증시의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고 주간차트 보면 지난 2~3일 정도 팔았던 물량 하루 만에 그대로 회복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들이 오늘만큼 매수로 다시 전환한다고 봐도 큰 무리가 없겠다. 대신 장기차트를 보면 외국인들이 한국주식에 대한 비중이 피로감을 느낄 때가 되긴 됐다는 것 다시 말하면 외국인들의 바스켓상 한국주식의 물량이 많이 들어있을 만큼 들어있다. 이 점은 향후 확인하고 가야 할 재료가 되겠다. 여러 가지 장황한 내용들로 오늘 금요일 장 미리 예측해 봤는데 기분 좋게 출발해도 되겠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생방송 중 주무시는 리포터 영상 눈길 ㆍ학교 폐쇄하는 아이들, 수업 안하겠다는 굳은 의지 "성공했을까?" ㆍ알비노 희귀 가족 "인도 알비노 결혼 부자 속설 있어" 무려 10명 ㆍ셀레나 고메즈, 완벽한 비키니 몸매 환상 ㆍ김종진 전처, 80년대 스타에서 무속인으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