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증설효과에 베팅하라"-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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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9일 코오롱플라스틱에 대해 증설 물량의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는 등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1월 폴리아세탈(Polyacetal or Polyoxymethylene; POM) 2호기 신설비의 상업생산을 시작했다"며 "이로 인해 POM 생산능력은 기존의 2.7만톤에서 5.7만톤으로 증가하고, 컴파운드 생산능력도 기존의 2.5만톤에서 5만톤으로 증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코오롱플라스틱의 1월 POM 2호기 판매물량은 1200톤 수준으로 집계돼 기존의 POM 1호기 물량과 합산시 약 3700톤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2011년 12월 POM 1호기만 가동되던 시점과 비교해 판매량이 약 50% 증가한 것으로 신설비 가동 첫달의 판매실적으로 고무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2월 POM 판매물량은 1월 대비 추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증설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영업이익은 2011년 4분기 29억원 → 2012년 1분기 43억원 → 2분기 47억원 → 3분기 53억원 → 4분기 57억원으로 매분기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동양증권은 전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POM 2호기 가동률이 오는 4분기까지 1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코오롱플라스틱은 GM, 포드, VW,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의 POM 소재승인을 획득한 상태로 최종 고객사들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POM 판매를 확대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며 2012년 2분기 한-미 FTA 효과, 3분기 현대차 북경 3공장 증설효과로 인해 POM 판매량의 지속적인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2012년에는 자동차용으로 사용되는 고급 POM소재에 대한 경쟁사들의 증설 부재로 글로벌 POM 수요증가분을 코오롱플라스틱이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성호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 1월 폴리아세탈(Polyacetal or Polyoxymethylene; POM) 2호기 신설비의 상업생산을 시작했다"며 "이로 인해 POM 생산능력은 기존의 2.7만톤에서 5.7만톤으로 증가하고, 컴파운드 생산능력도 기존의 2.5만톤에서 5만톤으로 증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코오롱플라스틱의 1월 POM 2호기 판매물량은 1200톤 수준으로 집계돼 기존의 POM 1호기 물량과 합산시 약 3700톤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2011년 12월 POM 1호기만 가동되던 시점과 비교해 판매량이 약 50% 증가한 것으로 신설비 가동 첫달의 판매실적으로 고무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2월 POM 판매물량은 1월 대비 추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증설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영업이익은 2011년 4분기 29억원 → 2012년 1분기 43억원 → 2분기 47억원 → 3분기 53억원 → 4분기 57억원으로 매분기 증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동양증권은 전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POM 2호기 가동률이 오는 4분기까지 1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코오롱플라스틱은 GM, 포드, VW,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의 POM 소재승인을 획득한 상태로 최종 고객사들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POM 판매를 확대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며 2012년 2분기 한-미 FTA 효과, 3분기 현대차 북경 3공장 증설효과로 인해 POM 판매량의 지속적인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2012년에는 자동차용으로 사용되는 고급 POM소재에 대한 경쟁사들의 증설 부재로 글로벌 POM 수요증가분을 코오롱플라스틱이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