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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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색조 화장품으로 유명한 '비디비치' 브랜드를 인수하고 화장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001년 일본 화장품 브랜드 '슈에무라'의 국내 판권계약이 종료된지 11년 만에 화장품 사업에 직접 나서게 됐다.
특히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제조부터, 유통, 판매까지 자체 사업을 하는 것으로 화장품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자회사 신세계 인터내셔널을 통해 비디비치 인수합병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분 인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비디비치는 이영애 등 국내 톱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맡아 유명해진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씨가 2005년 직접 만든 브랜드다. 신세계, 롯데, 현대 등 백화점에 11개 매장과 워커힐 면세점 안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는 지분 인수 등 초기 화장품 사업에 5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색조에 강점을 가진 비디비치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기초까지 아우르는 종합 화장품 사업을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이달 초 주주총회에서 회사 정관의 신규 사업 목적에 화장품을 추가했다. 당시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한국화장품, 코리아나 등이 유력한 인수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KT&G, 웅진코웨이 등에 이어 자금력과 유통망을 겸비한 신세계까지 화장품 업계에 진출하면서 후발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특히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제조부터, 유통, 판매까지 자체 사업을 하는 것으로 화장품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자회사 신세계 인터내셔널을 통해 비디비치 인수합병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분 인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비디비치는 이영애 등 국내 톱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맡아 유명해진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씨가 2005년 직접 만든 브랜드다. 신세계, 롯데, 현대 등 백화점에 11개 매장과 워커힐 면세점 안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는 지분 인수 등 초기 화장품 사업에 5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색조에 강점을 가진 비디비치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기초까지 아우르는 종합 화장품 사업을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이달 초 주주총회에서 회사 정관의 신규 사업 목적에 화장품을 추가했다. 당시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한국화장품, 코리아나 등이 유력한 인수후보로 떠오르기도 했다.
KT&G, 웅진코웨이 등에 이어 자금력과 유통망을 겸비한 신세계까지 화장품 업계에 진출하면서 후발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