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뼈 재생시키는 신물질 개발 ‘주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경대 자야찬드란 연구원, 뼈 재생 가능성 제시…국제 신소재 컨퍼런스 1위
뼈를 재생시키고, 뼈 대체물질로 활용할 수 있는 신물질이 개발됐다.
부산 국립부경대 해양바이오프로세스연구단(단장 김세권 화학과 교수)의 자야찬드란 벤카테산(30ㆍ인도) 연구원은 뼈 재생 물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신물질 ‘Chitosan-g-CNT/HAP‘을 개발했다.
2009년 부경대에 유학을 와서 박사학위 취득 후 해양생화학을 연구하고 있는 자야찬드란 박사는 나노수산화인회석, 키토산, 탄소나노튜브를 합성한 이 신물질을 개발했다. 이 신물질은 콜라겐, ALP(Alkaline phosphatase), 미네랄리제이션(Mineralization) 등 뼈 재생 물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신물질은 다양한 모양으로 가공할 수 있어 뼈의 접합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뼈가 소실된 경우 기존 뼈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물질을 뼈 대신 삽입하면 뼈 재생 물질 생성을 촉진함과 동시에, 뼈 성분의 일종인 나노수산화인회석은 남기고 키토산 등 다른 물질은 배출되어 뼈가 복원된다는 것이다.
자야찬드란 박사는 “이 물질을 뼈 줄기세포에 적용한 결과, 기존 뼈 재생물질로 주목받은 키토산에 비해 1.5배 높은 효과가 나타났을 뿐 아니라, 합성물질에 비해 독성이 전혀 없어 생체적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결과를 지난 2월 20일 인도 타밀 난두에서 열린 ‘국제 신소재 컨퍼런스’에서 구두발표부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번 연구로 뼈 재생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조직의 재생을 촉진할 수 있는 신물질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했다”면서 “신체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다른 복합물질을 개발하는 연구를 계속 수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뼈를 재생시키고, 뼈 대체물질로 활용할 수 있는 신물질이 개발됐다.
부산 국립부경대 해양바이오프로세스연구단(단장 김세권 화학과 교수)의 자야찬드란 벤카테산(30ㆍ인도) 연구원은 뼈 재생 물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신물질 ‘Chitosan-g-CNT/HAP‘을 개발했다.
2009년 부경대에 유학을 와서 박사학위 취득 후 해양생화학을 연구하고 있는 자야찬드란 박사는 나노수산화인회석, 키토산, 탄소나노튜브를 합성한 이 신물질을 개발했다. 이 신물질은 콜라겐, ALP(Alkaline phosphatase), 미네랄리제이션(Mineralization) 등 뼈 재생 물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신물질은 다양한 모양으로 가공할 수 있어 뼈의 접합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뼈가 소실된 경우 기존 뼈를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물질을 뼈 대신 삽입하면 뼈 재생 물질 생성을 촉진함과 동시에, 뼈 성분의 일종인 나노수산화인회석은 남기고 키토산 등 다른 물질은 배출되어 뼈가 복원된다는 것이다.
자야찬드란 박사는 “이 물질을 뼈 줄기세포에 적용한 결과, 기존 뼈 재생물질로 주목받은 키토산에 비해 1.5배 높은 효과가 나타났을 뿐 아니라, 합성물질에 비해 독성이 전혀 없어 생체적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결과를 지난 2월 20일 인도 타밀 난두에서 열린 ‘국제 신소재 컨퍼런스’에서 구두발표부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번 연구로 뼈 재생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조직의 재생을 촉진할 수 있는 신물질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했다”면서 “신체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다른 복합물질을 개발하는 연구를 계속 수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