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후보 인사청문 `부적격`..맥 빠진 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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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거부됐습니다. 이 후보는 국회의 동의 없이 대통령 직권을 통해 임명될 전망이지만 새 수장을 기다리는 방통위는 또 한번 맥이 빠졌습니다. 보도에 신인규 기자입니다.
지난 5일 열린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의 인사청문회.
이 후보는 도덕성 의혹은 부인했지만, 업무 지식과 정책 비전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거센 질타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소신껏 답변을 듣고 싶어서 질문하는 거에요. 부하직원들이 써주는 대로 답변하시면 오늘 못 견딥니다."
"공직생활 한 40년 하셨죠? 정보통신부 차관까지 하시고. 그런 고위공직자가 이런 것도 모르시면 어떡합니까?"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6일 전체회의를 취소하고 이 후보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가 동의하지 않았지만, 이 후보의 방통위원장 내정은 사실상 확정적입니다.
대통령이 직권으로 임명할 경우 국회의 동의 없이도 절차상 하자는 없기 때문입니다.
후보들의 잇단 고사로 후임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청와대 측은 이번 인선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 디지털TV 전환 사업 등 굵직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국회의 공조가 절실한 방통위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긴급 수혈된 새 수장이 국회 동의를 얻지 못하면서 방통위가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신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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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