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의 토나 힐 높으면 미스샷
첫 라운드를 앞두고 점검해야 하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게 골프클럽이다. 타이거 우즈의 스윙코치를 지낸 행크 헤이니는 “퍼터에서부터 드라이버에 이르기까지 모든 클럽은 볼을 앞에 두고 어드레스를 취했을 때 헤드의 솔(밑바닥)이 지면과 평평하게 닿아야 한다”고 말했다.

헤드의 토(앞쪽)가 지나치게 지면에서 떨어지면 볼을 당겨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헤드의 힐(뒤쪽)이 지면에서 들리면 우측으로 밀어치는 경향이 강해진다. 헤드 페이스가 약간 열리거나 닫힌 클럽으로 플레이하기 시작하면 미스샷은 갈수록 불어난다. 그래서 시즌을 앞두고 클럽이 맞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