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해 2000선 '위협'…철강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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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 2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지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6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57포인트(0.67%) 하락한 2002.49를 기록 중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기관이 '팔자'로 전환, 지수는 약세로 돌아섰다. 이후 낙폭을 추가로 키운 지수는 한때 2000.07까지 밀리는 등 2000선 초반으로 후퇴한 상태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 규모를 키워 각각 967억원, 53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장중 '사자'로 돌아서 32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를 통해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27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의 경우 303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975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철강금속이 2.40% 하락,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중국이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치를 전년 대비 하향한 조정 여파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된 탓으로 풀이된다.
증권, 종이목재, 운수장비, 운수창고, 기계 등의 업종도 1% 넘게 밀리고 있다. 전기전자, 음식료 등 일부 만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이날 54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에 하락 전환한 후 530선 초반으로 밀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8.20포인트(1.52%) 내린 531.5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억원, 5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다음, 서울반도체, CJ E&M을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편 환율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0.01%) 떨어진 111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6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57포인트(0.67%) 하락한 2002.49를 기록 중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기관이 '팔자'로 전환, 지수는 약세로 돌아섰다. 이후 낙폭을 추가로 키운 지수는 한때 2000.07까지 밀리는 등 2000선 초반으로 후퇴한 상태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 규모를 키워 각각 967억원, 53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장중 '사자'로 돌아서 32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를 통해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278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의 경우 303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975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철강금속이 2.40% 하락,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중국이 국내총생산(GDP) 성장 목표치를 전년 대비 하향한 조정 여파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된 탓으로 풀이된다.
증권, 종이목재, 운수장비, 운수창고, 기계 등의 업종도 1% 넘게 밀리고 있다. 전기전자, 음식료 등 일부 만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이날 54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에 하락 전환한 후 530선 초반으로 밀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8.20포인트(1.52%) 내린 531.5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억원, 5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다음, 서울반도체, CJ E&M을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편 환율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0.01%) 떨어진 111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