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남합성, '上'…경영권 분쟁 재점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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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합성이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5일 오후 2시39분 현재 동남합성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14.86%)까지 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동남합성의 최대주주인 이주희씨는 동남합성 지분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바꿨다. 이씨는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희씨는 동남합성의 창업주인 이의갑 회장과 지난해 11월 현 경영진의 해임을 요구한 바 있어, 시장에서는 창업주 일가 사이의 경영권분쟁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동남합성의 현 대표는 이지희 부회장으로 주희씨의 언니다.
주희씨와 이 회장은 현 경영진을 해임해야 하는 이유를 창업주이자 대주주의 경영권 회복 및 이를 통한 경영쇄신이라고 밝히고, 자신들의 이사선임안을 제안했었다. 그러나 지난 1월10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이 안건들은 부결된 바 있다.
동남합성은 지난 9일 지분 26.45%를 보유하고 있는 미원상사그룹이 지분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꾸면서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부각됐다. 최대주주 측의 지분이 33.08%로 더 많지만 특별관계자에 이지희 부회장과 이재혁 전무 등 현 경영진들이 포함돼있어, 최대주주 측의 지분이 쪼개져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5일 오후 2시39분 현재 동남합성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14.86%)까지 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동남합성의 최대주주인 이주희씨는 동남합성 지분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바꿨다. 이씨는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희씨는 동남합성의 창업주인 이의갑 회장과 지난해 11월 현 경영진의 해임을 요구한 바 있어, 시장에서는 창업주 일가 사이의 경영권분쟁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동남합성의 현 대표는 이지희 부회장으로 주희씨의 언니다.
주희씨와 이 회장은 현 경영진을 해임해야 하는 이유를 창업주이자 대주주의 경영권 회복 및 이를 통한 경영쇄신이라고 밝히고, 자신들의 이사선임안을 제안했었다. 그러나 지난 1월10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이 안건들은 부결된 바 있다.
동남합성은 지난 9일 지분 26.45%를 보유하고 있는 미원상사그룹이 지분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꾸면서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부각됐다. 최대주주 측의 지분이 33.08%로 더 많지만 특별관계자에 이지희 부회장과 이재혁 전무 등 현 경영진들이 포함돼있어, 최대주주 측의 지분이 쪼개져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