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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포커스] '장밋빛 전망' 하이닉스, 실적개선 기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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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닉스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D램 가격 상승과 반도체산업 구조조정에 힘입어 하이닉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 대우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D램 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19% 상향 조정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제 글로벌 D램 산업은 '삼성전자-하이닉스-마이크론'이 과점하는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구조 조정에 따른 D램 가격 상승과 실적 흑자 전환 과정에서 순수 메모리업체인 하이닉스와 마이크론 계열(마이크론-이노테라-난야) D램 업체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올리며 D램 가격 급등으로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엘피다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D램 시장지배력 강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대만업체들도 심각한 실적 악화로 추가적인 구조조정에 대한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D램 현물가격 급등에 따른 실적 개선과 SK텔레콤과의 시너지(상승 효과) 강화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D램 고정거래가격의 상승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3~4월에는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기록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적자가 지속되겠지만 기존 예상보다는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용태 이트레이드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 마이너스(-) 152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하겠지만 2분기부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440억원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이후 하반기에는 1조원 이상으로 증가하고 내년까지 수익성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1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84% 늘어난 92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오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송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000억원(전분기대비 -5.6%, 전년동기대비 -13.7%), 영업적자 1950억원으로 당초 시장의 우려(적자 확대)보다 양호할 것이"이라며 "엘피다의 파산에 따라 수요의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도 3월 D램 고정거래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엘피다의 구조조정 진행 상황과 D램 고정가격의 상승세가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 엘피다의 히로시마 공장(월 12만장 생산, 가동률 70% 추정)에 대한 구조조정은 좀 더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 0.94달러인 2Gb DDR3 고정거래가격은 6월경에는 1.2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주가는 단기적으로 조정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일본 엘피다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시장지배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과 D램 현물가격 급등, 실적 개선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느 지난 1개월 전 대비 11.5%나 상승했다"며 "작년 8월 이후 지속된 주가 상승과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논란, 사상 최대 수준에 도달한 시가총액에 대한 부담감 등이 가중되면서 단기적으로 매도압박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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