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2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양제츠(楊潔지)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했습니다. 김 장관은 회담에서 중국 내 탈북자에 대한 강제 북송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김 장관은 국제협약상의 강제송환 금지원칙과 국내 여론 등을 거론하면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자세하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양 부장은 "국내법과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타당하게 이 문제를 처리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김 장관과 양 부장은 최근의 북미 2ㆍ29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김 장관은 나아가 북한이 약속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 중지 등 이른바 비핵화 사전조치가 조속히 이행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양 부장은 이른 시일 내에 6자 회담이 재개되길 기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장관은 또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중국측에 `2+2(외교+어업당국) 협의체` 구성을 재차 제안했으며 중국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양 부장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논의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진 한중 외교장관 확대회담에서 김 장관과 양 부장은 양국간 상호신뢰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양국 외교 수장은 공개 발언에서는 민감한 탈북자 문제등에 대한 언급을 삼갔습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中 암사자, 타이곤·사자 동시에 낳아…깜찍 생생영상 ㆍ나체 구직자, 女경찰 머리끄덩이 잡은 영상에 눈길 ㆍ`닮지도 않았는데…` 잭 니콜슨 가짜 신분증 적발 ㆍ곽현화 시스루룩 파급효과 `레이디가가 못지 않네` ㆍ정준호 ＂나만 믿고 결혼한 아내에게 미안＂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