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벨의 중국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LS네트웍스(대표이사 김승동사장)에서 사업 중인 기능성 아웃도어 대표브랜드인 몽벨(김영한대표)이 작년 11월 북경 스마오텐티(世貿天階)에 직영점을 개설함과 동시에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첫번째 성과로 금년 3월 북경 내 대표적인 고급 백화점인 연사백화점에 입점을 확정했고 북경을 포함한 다른 도시로 유통망 확장을 추진 중에 있다. 몽벨링 입점을 확정한 연사백화점은 왕푸징, 사이트 백화점과 함께 북경 3대 백화점으로 꼽힌다.

이번 연사백화점의 몽벨 단독 입점은, 직영점 오픈 이후 동종 경쟁 업체 대비 2배에 가까운 매출을 보이면서, 북경에 이미 진출해 있던 5~6개 아웃도어 브랜드와의 치열한 입점 경쟁을 뚫고 얻은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하겠다.
'유명모델 안쓰는' 몽벨, 중국 명품백화점 단독 입점
최근 중국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매년 30~40%씩 급성장하면서, 전 세계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각축장이 되었다. 특히 이런 중국 시장에 몽벨이 진출한 것은 LS네트웍스만의 탁월한브랜드 운영 능력을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김영한 몽벨 대표는 “작년 11월 개설한 스마오텐티(世貿天階) 직영점의 매출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신장중이고, 벌써 많은 단골이 생길 정도로 몽벨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또한 “연사백화점 입점이 확정되면서 북경 및 지방의 주요 유통망에서 몽벨 입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LS네트웍스 2015년까지 중국 내 300개 유통망을 확보하고, 5,000억 매출을 달성하여 “중국에 진출한 아웃도어 브랜드 가운데 가장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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