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핑크 블랙록자산운용 회장은 2일 "자산운용사와 기업, 정부 지도자들이 협력해 장기투자를 중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렌스 핑크 회장은 ▲ 현금을 보유하는 비용과 아무리 낮은 물가 상승률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구매력을 잠식한다는 점 ▲ 장기적으로 자산을 축적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새로운 소득원을 추구 ▲ 주식 및 채권과의 동조화가 낮기 때문에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대안 투자의 가능성을 고려 ▲ 상장지수펀드(ETF) 등 인덱스 기반 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광범위한 시장에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접근 ▲ 리스크 수용도를 재평가하고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자산을 배분함으로써 수명 연장을 기회로 활용 등 5가지 실용적인 투자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새로운 세계에서는 신뢰를 재구축하고 시장을 다시 상승시키고 단기 저축자들을 장기 투자자로 바꿈으로써 성장을 회복할 수 있다"며 "그것이 기업, 금융, 정부 리더들의 책임이고 우리 모두는 이 소명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랙록 3조5130억 달러에 상당하는 자산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이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