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식브랜드 불고기브라더스, 34호점 거제 고현점 오픈

글로벌 한식브랜드 ‘불고기브라더스’가 28일, 직영 34호점 거제 고현점을 오픈했다.

관광 도시이면서도 조선소 등 중공업이 활성화된 거제도에 오픈하는 이번 신규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최대 50여 명까지 동시에 식사가 가능한 독립된 룸 공간이다. 인근 기업체의 단체 고객 및 가족 단위 생일파티나 돌잔치 등 행사 장소로 제격이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이러한 거제 지역의 특장점을 활용한 단체 회식 장소를 중심으로 한국식 전통 불고기 요리를 본격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픈한 매장의 경우 불고기브라더스 고유의 인테리어 특징인 격자 무늬 패턴을 식사 공간에 접목해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고급 레스토랑의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살렸다. 조선시대부터 왕의 위엄을 담은 그림으로 알려진 ‘오봉산일월도(五峰山日月圖)’와 함께 한국적인 ‘민화’ 여러 점을 매장 내에 게시해 전통적인 멋스러움을 더욱 강조했다.

이러한 인테리어와 126석의 쾌적한 좌석 규모로 친구·연인과의 근사한 식사는 물론, 부서회식 및 돌잔치·회갑연 등 각종 가족 연회 장소로도 적합하다. 거제도를 찾은 외국인 비즈니스 고객에게 불고기와 한국 전통 음식을 소개하기에 좋다.

메뉴의 경우 기업체 인근 매장임을 고려해 9000원대의 식사 메뉴와 1만원대의 점심 세트 메뉴를 준비했다.모든 구이 메뉴를 ‘한우’로 준비해 품격 있는 식사가 가능하다. 주류의 경우 다양한 와인 함께 ‘화요’, ‘화랑’ 등 8가지의 전통 한국술과 ‘생막걸리’가 준비돼있어 즐거운 회식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거제 고현점 오픈을 준비한 불고기브라더스의 나한종 본부장은 “대규모 조선소가 입지한 특징을 고려해 유동인구가 많은 거제 고현 지역에 매장을 오픈했다”면서 “지역적 특색에 맞춘 세심한 서비스와 전통 불고기 맛으로 지역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고기브라더스는 매장을 오픈 할 때마다 인근 지역 어린이들을 매장에 초대해 불고기 식사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도 직영 34호점 거제 고현점 오픈을 기념해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과 연계해 거제 지역 어린이 15명을 초청해 불고기 식사를 제공하며 ‘사랑 나눔 불고기 파티’를 진행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