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케미칼, 약세…실적개선 지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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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이 본격적인 실적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우려에 이틀째 내림세다.
28일 오전 9시23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날보다 800원(2.80%) 내린 2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지난 4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1977억원으로 최근 낮아졌던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본사 별도 영업이익도 주력 제품인 PVC, LDPE 마진이 둔화돼 전분기 대비 89% 감소한 149억원에 그쳤다"고 전했다.
태양광 자회사 한화솔라원의 수익성 악화 및 일회성 손실 처리, 아산테크노밸리 분양가 인하에 따른 한화도시개발의 적자전환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그는 "실적은 4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전망이나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며 "태양광 업황은 2011년 4분기~2012년 1분기 수요 개선으로 상승 반전했으나 수요가 급증하자 중국 독일 등의 보조금 축소가 진행되고 있어 2~3분기 업황 둔화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한화케미칼이 주력하고 있는 모듈 부문은 공급이 과도하게 많아 수요가 급증하지 않는다면 본격적인 실적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8일 오전 9시23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날보다 800원(2.80%) 내린 2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지난 4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1977억원으로 최근 낮아졌던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본사 별도 영업이익도 주력 제품인 PVC, LDPE 마진이 둔화돼 전분기 대비 89% 감소한 149억원에 그쳤다"고 전했다.
태양광 자회사 한화솔라원의 수익성 악화 및 일회성 손실 처리, 아산테크노밸리 분양가 인하에 따른 한화도시개발의 적자전환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그는 "실적은 4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전망이나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며 "태양광 업황은 2011년 4분기~2012년 1분기 수요 개선으로 상승 반전했으나 수요가 급증하자 중국 독일 등의 보조금 축소가 진행되고 있어 2~3분기 업황 둔화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한화케미칼이 주력하고 있는 모듈 부문은 공급이 과도하게 많아 수요가 급증하지 않는다면 본격적인 실적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