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안과병원의 과당 경쟁으로 수술비 할인을 앞세운 과장 광고가 급증하고, 시력교정 수술의 종류는 물론 눈 상태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나 이해 없이 시력교정 수술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시력교정 수술 중에서 라섹수술이 가장 안전하고 좋으며, 환자의 눈 상태와 관계없이 다른 종류의 수술은 부적합하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사례가 많다.
무조건 라섹수술만을 강요하는 안과병원의 경우를 보면 저렴한 가격에 수술을 해주고 평생 무료관리해주겠다고 광고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저렴한 가격으로 일단 환자를 유인,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광고보다 더 높은 금액의 수술비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수술 뒤 사후 관리는 물론 간단한 안과 질환조차 진료를 해주지 않아 환자의 불만이 커지기도 한다.
시력교정 수술뿐만 아니라 백내장, 녹내장 등 다양한 안과미세수술을 시행해 온 희망찬안과 (대표원장 이찬주, 진료원장 김태석 www.eyehospital.co.kr)가 주목받는 이유다.
희망찬안과는 1990년에 엑시머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을 도입, 우리나라에 라식과 라섹 시력교정 수술을 보급한 병원이다. 초창기 엑시머 수술부터 라식수술, 라섹수술, 에피라식수술, 노안교정 수술까지 차례로 시술해오고 있어 모든 시력교정수술에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다.
희망찬안과는 단순히 시력교정수술만을 시행하고 있는 병원이 아니라 4명의 안과전문의가 눈에 대한 모든 것을 진료하고 치료한다. 특히 녹내장,백내장 수술로 유명해 웬만한 대학병원보다 더 많은 수술 건수를 자랑한다. 이렇듯 안과미세 수술에 능한 의료진이 라식수술을 시행하고 있어 단순히 시력교정수술 특히 라섹수슬만을 시행하는 안과와는 달리 평생 눈에 대한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하다.
시력교정 수술 후에는 눈에 생기는 다른 문제들이 수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진료를 통해 눈을 관리해야 좋은 결과를 유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눈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김태석 진료원장은 “안과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어떤 특정한 수술만을 권하는 경우에는 그 이유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시력교정수술은 종류에 따라 장단점도 다르고 고도의 수술 기술이 필요한 더 좋은 수술도 있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인지하고 환자의 상태에 맞는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정 수술이 가장 좋다고 권하는 병원은 대부분 그 수술 이외의 다른 수술은 하지 못하기 때문에 쉽고 간단한 수술만을 권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후 관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는 한편 군 장병의 헌신을 격려하기 위한 각종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들도 적지 않다.◇한국투자증권, 강원도에 ‘한국투자숲’ 조성롯데지주는 어린이와 군 장병에 중점을 둔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부터 ‘맘(mom)편한 꿈다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mom편한 꿈다락’이라는 이름의 공간을 조성해 지역 아동들에게 문화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의 사업이다. 롯데지주는 이달까지 대구 광주 양평 천안 대전 등에 mom편한 꿈다락 93개소를 조성한다.롯데지주는 국가에 헌신하는 국군 장병과 가족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육군본부 주관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에 상품과 문화 체험 활동을 후원했다. 작년 11월21일에는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공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컨테이너형 독서 카페 ‘청춘책방’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청춘책방은 군부대 장병들에게 자기 계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KB금융그룹은 소상공인·소외계층을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적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3721억원의 민생금융지원방안 프로그램을 이행했다. 올해는 소상공인, 청년 등을 돕기 위해 실효성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월에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을 위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상생 금융’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체결했다.지난해 8월부터는 총 160억원을 투입해 서울시와 부산시 등
지난 3~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MWC 2025는 중국의 기술력을 눈으로 확인한 자리였다.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 불참한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대표 전자기업은 MWC에 총출동해 스마트폰, 로봇 등 분야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과시했다. ◇ 中, 프리미엄폰 시장 공략 강화가장 관심을 끈 건 중국의 스마트폰 기술력이다. 최대 규모로 부스를 꾸린 화웨이 전시관은 세계 최초 트리폴드 스마트폰 메이트XT를 보려는 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지난해 중국에서 출시돼 올 2월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제품이다. 두 개의 힌지를 통해 화면이 ‘Z’ 모양으로 접히며, 화면을 모두 펼쳤을 때 두께가 3.6㎜에 불과하다.샤오미는 독일 카메라 명가 라이카와 협업해 카메라 성능을 대폭 높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5울트라를 공개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도 삼성전자의 갤럭시S25 시리즈와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장착해 성능 측면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윌리엄 루 샤오미 사장은 “인공지능(AI)과 운영체제, 칩셋 등 핵심 기술에 꾸준히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중국 리얼미는 온도에 따라 색상이 바뀌는 스마트폰 리얼미14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다.중국 스마트폰은 더 이상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가성비폰’만은 아니었다. 샤오미15울트라만 해도 판매 가격이 1499유로(약 228만원)에 달한다. 스페인에서 판매 중인 갤럭시S25울트라(1459유로)보다 비싸다. 메이트XT의 글로벌 가격은 무려 3499유로(약 550만원)에 달한다. ◇ AI에 광폭 투자하는 中삼성전자가 지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에너지 정책은 경제 안보의 핵심 정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90% 이상의 에너지를 수입하는 대한민국은 안정적으로 해외 자원 개발의 중요성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천연가스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12개국에서 22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0여년간 천연가스의 탐사·개발 등 상류 사업에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액화플랜트 건설·운영, 도시가스 배관 등 중·하류 인프라 사업에 이르기까지 천연가스 전 사업 영역에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가스공사가 투자한 모잠비크 4광구는 매장량이 약 1.3억t으로 추산된다. 국내 연간 천연가스 소비량을 기준으로 약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매장량이다. 이 광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외자원개발 성공 사례로 거론된다. 가스공사는 2007년 해당 광구의 지분 10%를 매입하면서 사업에 발을 담갔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 11월 코랄 사우스 FLNG(해상부유식 액화플랜트)에서 LNG 생산을 개시하면서 상업 운전이 시작됐다. 2023년부터 안정적인 생산단계에 진입해 총 266만t의 LNG를 판매했다. 가스공사의 보유 지분(10%) 기준으로 약 1억2000만달러(약 1741억원)어치 매출을 달성했다.가스공사는 오는 2047년까지 25년간 연간 337만t 규모의 LNG를 생산·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4광구와 관련된 후속 LNG 사업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코랄 노스 등 후속 가스전 개발을 통해 LNG 생산량이 늘어날 경우엔 국내 조선사도 혜택을 입을 수 있다. LNG를 운반할 선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스공사는 재무 여력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투자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