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로 나온 저가항공사 티웨이항공의 인수전이 시끄럽습니다. 티웨이항공의 대표까지 나서 인수전에 참여한 이스타항공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는 이스타항공의 인수전 참여에 대해 경쟁사 흔들기라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함 대표는 최근 이스타항공이 조종사 2명을 스카우트해 간 사례를 언급하며 “진정성과 여력도 없으면서 경쟁사를 흔들지 말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스타항공이 자금을 모아 인수를 성사시킨다고 해도 동반부실에 빠지는 더 큰 문제가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지난 2009년 자본금 202억원으로 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두차례의 유상증자에도 자본잠식률이 70%를 넘어섰고 지난해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소 3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되는 티웨이항공의 인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반면 이스타항공은 시너지 효과를 들어 인수 참여의 진정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 (음성변조) “보유 항공기, 노선 합쳐지고 인력 부분들도 합쳐지면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겠죠.” 티웨이항공 측은 이마저도 물타기라는 표현으로 맞섰습니다. 항공기는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도입할 수 있고 방콕과 후쿠오카 등 일부 국제 노선도 여력만 된다면 운항할 수 있는 지역인데 억지로 끼워 맞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티웨이항공 예비입찰에 참여한 곳은 모두 6곳으로 매각을 주관하는 예금보험공사는 다음달 8일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나체로 남의 차 뛰어올라 부순 엽기女 `별일이네` ㆍ기네스 사상 최단신 탄생…54.6cm 70대男 생생영상 ㆍ오토바이 `스릴`과 자동차의 `편안함`을 동시에… ㆍ신보라 정범균 독설 “너 뜨려고 날 이용하지마” ㆍ이효리 섹시 웨이브에 무너지는 정재형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