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 2년 연속 합계출산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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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부산 출생아수는 2만7700명(전년대비 1.1% 증가)
합계출산율은 1.08명(전년대비 3.9% 증가)으로 2년 연속 합계출산율 증가
부산시는 통계청의 ‘2011년 출생통계 결과(잠정치)’를 분석한 결과 부산지역의 출생아수는 2만7700명(1.1% 증가)으로 전년보다 300명 늘어났다고 27일 발표했다.
합계출산율은 전년도 1.04명에서 1.08명(3.9% 증가)으로 증가해 전국 3위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합계출산율((Total Fertility Rate,TFR)은 연령별 출산율의 합(15~49세) ÷ 1000.여자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로서 연령별 출산율(ASFR)의 총합이며,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경우 출생아수는 47만1400명으로 2010년도에 비해 1200명(0.3%)이 증가했다.합계출산율은 1.23명에서 0.01명 증가(0.8%)한 1.24명으로 나타났다. 부산을 비롯해 대전, 경북, 경남 등은 출생아수가 증가했으나 서울, 광주, 강원 등은 감소했다.
부산시 출생통계를 살펴보면 2009년부터 합계출산율(0.94명→1.04명→1.08명)과 출생아수(2만5110명→2만7400명→2만7700명)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보육료 지원(둘째 20만원, 셋째이후 연 120만원)과 2010년 초저출산사회 극복 원년의 해 선포,저출산장려기금(1000억원) 조성,셋째부터 대학 등록금 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출산장려시책들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볼 수 있다.
미혼남녀 만남의 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버스·택시조합 등과 ‘임산부를 배려하는 대중교통문화 조성’협약을 체결하는 등 출산장려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도 했다.
부산시는 올해에도 획기적이고 다양한 출산 장려시책을 추진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출산장려기금 100억원 조성, 출산지원금 지급, 미혼남녀 만남 지원, 일·가정 양립 및 남성육아참여를 위한 기업과 일반사회단체를 통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임산부 배려시설 설치를 위한 출산친화기업 모성쉼터를 10개 기업에 조성할 예정이다.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만 0-2세, 만5세 전면 무상보육을 실시하고, 현재 60개인 공보육 어린이집을 70개까지 확대·지정 운영한다.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을 당초 322개소에서 348개소(시간 연장 20개소, 24시간운영 6개소)로 늘리며, 야간어린이집 폴리스콜 운영,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비 지원, 장애전담 어린이집 교사 특수근무수당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일과 가정 균형을 이루는 출산장려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30년에는 전국 평균 수준의 출산율을 달성하겠다”라면서 “출산·양육 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경감하고, 부모가 직장생활과 자녀양육을 안심하고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합계출산율은 1.08명(전년대비 3.9% 증가)으로 2년 연속 합계출산율 증가
부산시는 통계청의 ‘2011년 출생통계 결과(잠정치)’를 분석한 결과 부산지역의 출생아수는 2만7700명(1.1% 증가)으로 전년보다 300명 늘어났다고 27일 발표했다.
합계출산율은 전년도 1.04명에서 1.08명(3.9% 증가)으로 증가해 전국 3위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합계출산율((Total Fertility Rate,TFR)은 연령별 출산율의 합(15~49세) ÷ 1000.여자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로서 연령별 출산율(ASFR)의 총합이며,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경우 출생아수는 47만1400명으로 2010년도에 비해 1200명(0.3%)이 증가했다.합계출산율은 1.23명에서 0.01명 증가(0.8%)한 1.24명으로 나타났다. 부산을 비롯해 대전, 경북, 경남 등은 출생아수가 증가했으나 서울, 광주, 강원 등은 감소했다.
부산시 출생통계를 살펴보면 2009년부터 합계출산율(0.94명→1.04명→1.08명)과 출생아수(2만5110명→2만7400명→2만7700명)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보육료 지원(둘째 20만원, 셋째이후 연 120만원)과 2010년 초저출산사회 극복 원년의 해 선포,저출산장려기금(1000억원) 조성,셋째부터 대학 등록금 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출산장려시책들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볼 수 있다.
미혼남녀 만남의 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버스·택시조합 등과 ‘임산부를 배려하는 대중교통문화 조성’협약을 체결하는 등 출산장려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도 했다.
부산시는 올해에도 획기적이고 다양한 출산 장려시책을 추진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출산장려기금 100억원 조성, 출산지원금 지급, 미혼남녀 만남 지원, 일·가정 양립 및 남성육아참여를 위한 기업과 일반사회단체를 통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임산부 배려시설 설치를 위한 출산친화기업 모성쉼터를 10개 기업에 조성할 예정이다.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만 0-2세, 만5세 전면 무상보육을 실시하고, 현재 60개인 공보육 어린이집을 70개까지 확대·지정 운영한다. 시간 연장형 어린이집을 당초 322개소에서 348개소(시간 연장 20개소, 24시간운영 6개소)로 늘리며, 야간어린이집 폴리스콜 운영,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비 지원, 장애전담 어린이집 교사 특수근무수당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일과 가정 균형을 이루는 출산장려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30년에는 전국 평균 수준의 출산율을 달성하겠다”라면서 “출산·양육 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경감하고, 부모가 직장생활과 자녀양육을 안심하고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