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최광혁 >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3월 시장의 상승 여백은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 2011년 연말에 비해 확실히 하단부분은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되지만 뚜렷한 상승모멘텀을 찾기도 힘든 시점이다. 2012년 연초에 상승했던 모멘텀은 대부분은 기대감 요인이었다. 즉 그리스가 안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 또한 미국이나 글로벌 경기들이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현실화 되면서 계속 지수는 상승하는 모습 보였다. 특히 LTRO시행으로 인해 유로존 은행의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고 국채금리가 안정적으로 변하면서 이런 모습들이 시장에 계속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왔다. 하지만 현 시점은 오히려 기대감으로 인해 상방향 여백이 제한된다는 판단이다. 기대감이 현실화 되면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승인이나 미국 경제지표 호전 이후 시장의 기대감 상승 등이 전체적으로 그림으로 봤을 때 이미 상당부분 현실화 됐고 현실화 된 시점부터는 이제는 어떤 기대감이 새롭게 나타날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생기게 되는 시점이다. 네 가지 정도를 고려하고 있다. 첫째 3월 5일 개최되는 중국의 전인대 그리고 미국에서 경제지표가 호전될 것인가 특히 9일과 27일 발표되는 고용지표와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여부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유가상승과 관련해 이란의 총선인 3월 2일을 기점으로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보고 있다. 3월 9일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유로존의 민간채권단의 반응과 또한 3월 20일 그리스 국채만기 이후 그리스 정치인들의 발언이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중국과 미국은 장기적으로 판단해 본다면 2012년 시장 상승을 이끈 모멘텀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크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전인대를 전후해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줬고 2005년 이후에는 코스피 움직임도 상해종합지수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경향이 나타나는 이유는 대부분 전인대에서 시장친화적인 정책이 나오면서 지속적으로 시장 성장률을 상승시키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인데 하지만 2012년 전인대는 약간 다른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2009년 금융위기 시기에 4조 위안의 경제 성장책을 쓰면서 중국은 인플레이션하고 자산가격 급등, 과잉산업 구조조정 지연 등의 여러 가지 부작용을 겪고 있다. 이번 연도부터는 중국 경제목표가 무조건적인 성장보다는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GDP성장률 목표를 약간 낮춰 형성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으로 돌아갈 개연성이 있다. 미국은 3월 9일 예정된 고용지표와 27일 예정된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를 확인하려고 하는데 지금까지 미국의 상승을 이끌어왔던 것이 애플 등의 기업실적 요인들이었다면 실적시즌이 일부 마감된 현시점에서는 1분기 기업실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경기지표의 지속개선 여부가 더 중요해 보인다. 물론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유가상승하고 맞물려 유가가 상승할 경우 오히려 고용지표의 호전과 함께 실질구매여력이 낮아질 수 있는 부담감은 존재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될 것이다. 물론 유로존 이슈는 계속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유가상승이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미국이 경기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민간의 소비회복이다. 민간의 소비 회복을 위해 전제조건은 물론 고용증가 그 다음에 임금상승 자산가격 상승으로 들 수 있겠지만 유가가 상승할 경우에는 고용이나 임금이 증가한다 하더라도 실질 구매여력 하락은 불가피 할 것이다. 일부에서는 3월 2일 이란 총선 이후 유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그런 접근도 가능하겠지만 2008년 1월이 현재와 유사한 상황을 보였다는 점에서 2008년 1월부터 2008년 7월까지 유가는 지속적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이란은 현재 총선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야당이 더욱 강경적인 보수세력이기 때문에 주의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유로존 문제는 당장 3월 9일 CAC이후 민간채권단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 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다. CAC로 인해 강제적인 채권교환이 이루어진다면 CDS트리거가 발동하게 되고 CDS는 아직까지 규모는 크지 않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그것에 숨겨져 있는 리스크들이 어떤지 파악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3월 20일에 일단 급한 불을 끈 그리스의 정치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주의해야 할 것 같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승인 이후 그리스의 정치인들의 승인에 찬성했던 정치인들의 지지도가 급락하고 있어서 지지율의 상승을 위해 어떻게 해야 될지는 한 번 살펴봐야 될 요소인 것 같다. 현 시점에서 당장 의미 있는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진 않다. 연간으로 본다면 상승추세 유지할 것으로 보고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간헐적인 조정국면이 나올 것이다. 기대가 사라지고 새로운 기대를 만들어가는 시점이 현재 시점이라고 봤을 때 단기적인 조정국면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문제로 보고 3, 4월 중에 예상되는 간헐적인 조정국면을 주도 업종을 교체하는 시점으로 잡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단기적인 접근으로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한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장기적인 접근으로는 투자 및 경기회복을 기대한 조선 기계 건설 화학업종을 중심으로 한 접근이 유효할 것이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컴공들을 위한 신종 청바지 등장 ㆍ해리포터 작가 J.K 롤링, 성인 위한 소설 쓴다 ㆍ섹시 모델 케이트와 45초간 눈싸움 `이길 수 있겠어?` ㆍ신보라 정범균 독설 “너 뜨려고 날 이용하지마” ㆍ이효리 섹시 웨이브에 무너지는 정재형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