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화학·정유株, 약세…"유가 상승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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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정유주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4분 현재 화학업종지수는 1.05% 내려 전 업종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도 대장주인 LG화학이 1.48% 내린 3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호남석유(0.97%), 금호석유(1.23%) 등 내림세다. 정유주도 내림세다. SK이노베이션(1.31%), S-Oil(2.27%), GS(1.50%)가 동반 약세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은 정유업종의 영업 환경에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약한 수요로 고유가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세계 경기의 더딘 회복으로 올해 세계 석유소비 증가량이 부진할 것으로 보여 결국 공급 부족 우려로 인한 고유가를 부진한 수요로 유지시키긴 쉽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화학기업에 있어 유가 상승은 긍정과 부정의 시기가 다르다"면서 "경기 호황기에 유가 상승은 제품 가격 인상(Cost-Push)으로 이어지는 반면 경기 침체(부진)시 유가 상승은 제품 가격 인상 어려움 등으로 원료가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27일 오전 9시14분 현재 화학업종지수는 1.05% 내려 전 업종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도 대장주인 LG화학이 1.48% 내린 3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호남석유(0.97%), 금호석유(1.23%) 등 내림세다. 정유주도 내림세다. SK이노베이션(1.31%), S-Oil(2.27%), GS(1.50%)가 동반 약세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은 정유업종의 영업 환경에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약한 수요로 고유가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세계 경기의 더딘 회복으로 올해 세계 석유소비 증가량이 부진할 것으로 보여 결국 공급 부족 우려로 인한 고유가를 부진한 수요로 유지시키긴 쉽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화학기업에 있어 유가 상승은 긍정과 부정의 시기가 다르다"면서 "경기 호황기에 유가 상승은 제품 가격 인상(Cost-Push)으로 이어지는 반면 경기 침체(부진)시 유가 상승은 제품 가격 인상 어려움 등으로 원료가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