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최근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권 등의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Green’과 직결되는 환경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녹색산업이 여러 분야로 세분화되고 빠르게 발전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폐자원에너지화사업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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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아시아 국가들의 기술력은 서구국가에 비해 미비한 편.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기술력을 보유해 주목받는 국내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솔EME(주)(대표 박윤식·www.hansoleme.com)는 자연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종합 환경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2011년 액화바이오메탄 기술을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체상태의 바이오가스를 LBM으로 전환시켜 발열량을 높이고 저장성 및 이동성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신재생 연료는 LBM열차, 차량, 선박 등에 사용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대체할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가정용, 산업용, 발전용 연료의 대체 에너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솔EME(주)는 환경, 제지 플랜트, 토목·건축·산업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환경에너지사업을 주축으로 가연성 폐자원에너지화, 유기성 폐자원에너지화 등의 폐기물 연료사업과 폐기물 자원화시설, 수처리 설비 운영 등의 환경서비스업까지 활발히 진행,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수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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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기술의 가치를 중시하는 만큼 그 주체가 되는 인재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한솔은 사람이다’란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인재가 중심이 되는 산업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우수 기술 인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경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현장교육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실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된 커리큘럼에 따라 생생한 현장경험을 쌓고 있다.

박 대표는 “향후 미래 녹색환경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배출한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환경 전문 인력 양성사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술인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윈-윈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