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인 미국 캐터필러는 한국 자회사 캐터필라정밀씰(CPSK)에 2015년까지 55억원을 투자,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1만2170 부지를 2만2088로 늘리기로 했다.

CPSK는 윤활유가 새거나 흙 모래 등 이물질에 의해 기계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주는 건설용 중장비 특수부품인 메탈페이스씰을 생산하는 업체로 2010년 3월 캐터필러 계열사로 편입됐다.

박원룡 CPSK 사장은 “한국인 특유의 열정과 창의력, 캐터필러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영 방침이 시너지를 발휘해 지속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