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농협금융지주 설립을 앞두고 농협에서 또 전산장애가 발생했습니다. 고객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협 전산망에서 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타행 인증서 접속을 통한 인터넷뱅킹 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해 다섯시간 동안 일부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지난해 4월 최악의 전산사고 이후 벌써 다섯번째 전산장애입니다. 농협은 지난해 전산장애 때도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한철 농협 IT본부분사장 (2011.12.2) "앞으로는 이런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과 훈련을 좀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두 달에 한 번 꼴로 재발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2일 농협금융지주 설립을 앞두고 전산사고 재발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전산시스템을 분리 이전하는 과정에서 시스템이 불안정해져 전산장애가 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농협화재와 생명의 보험 신상품에 대한 시스템 구축이 1년이 넘게 걸리는 등 준비도 부족합니다. 시중은행들은 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스마트금융 경쟁에 나서고 있지만 농협은 기본적인 시스템 안정화에도 급급한 상황입니다. 최원병 회장에 대한 금융당국의 솜방망이 징계가 관리소홀로 이어졌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동욱입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공주 가슴을 힐끔?` 대통령 남편 영상에 폭소 ㆍ`한인 사우나서 5명 총에 맞아 사망` 美 경찰 발표 ㆍ`참치캔 열자, 날 바라보는 눈 두 개` ㆍ`장윤정 합성 누드사진` 유포자는 50대 경비원 ㆍ이준 소속사 불만 고백 “똑같은 밥에 미각 잃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