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영산대, ‘일석이조(一石二鳥)’ 효과의‘1박 2일’이색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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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의 시작을 선배와 교수들이 마련한 공연과 함께 한다
가수 마이티마우스 등 연예인 초청공연과 신바람나는 문화공연들로 마련
대학생활에 대한 부푼 기대와 불안감을 안고 있는 새내기들을 위해 기존 입학식의 형식을 탈피하고, 다채로운 문화공연들로 구성한 이색입학식이 열린다.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캠퍼스가 아닌, 경주로 떠나는 영산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28일 오후 2시부터 경주 보문단지 내 경주교육문화회관 2층 거문고홀에서 신입생을 환영하고 대학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축제형 입학식 ‘영산 이니시에이션(Initiation)’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축제형 입학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는 영산대는 올해 행사에 축제형 요소를 교수와 선배들의 문화 공연들을 마련한다.함께한 학부모들이 이사장과 총장으로부터 직접 대학생활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듣고 걱정과 불안을 한 번에 떨쳐낼 수 있는 자리도 준비하고 있다.
영산대는 이번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 총학생회 행사 등 비슷한 시기에 유사한 성격의 가지고 치뤄지는 신입생 대상 행사들을 하나로 묶어 기획했다. 이는 행사중복에 따른 예산낭비와 학습분위기 저해문제 해소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장성기 학생처장은 “기존에 진행되던 딱딱한 분위기에 일방적인 훈시를 듣는 입학식을 문화축제 형식으로 바꾼지 7년이 되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축제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을 위해, 대학의 최고 경영자인 이사장과 총장으로부터 직접 따뜻한 설명을 듣는 자리를 함께 마련했다. 새내기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친숙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소속감과 연대감을 심어주고, 대학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단과대학 오리엔테이션으로 구성된 입학식 1부 행사에서는 전공 및 해당과정 교수진 소개와 대학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행정체계에 대해 안내하는 자리로 마련된다.학교법인 성심학원의 노찬용 이사장과 부구욱 총장이 학부모와 함께 하는 ‘학부모 초청 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신입생 입학허가 선언이 이뤄지고, 대학생활에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줄 본부부서 소개가 진행된다. 3부에서는 교수와 선배들은 후배들을 위해 어깨가 절로 들썩여지는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영산대 연기뮤지컬학과 교수와 재학생 15명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천국과 지옥’, ‘명성황후’, ‘넌센스’ 등 7개 뮤지컬의 노래와 주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새내기들의 눈을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학생회 행사에서 레이저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실력파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의 축하공연과 B-boy 댄스 동아리 카오스와 태권도 시범단의 무대, 부산지역 무용단 메리트 무용단의 축하공연 등도 예정돼있다. 신입생들의 문화코드를 충족시키고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입학식이 새로운 출발의 설레임과 불안을 사제간, 선후배간의 교감을 통해 벅찬 희망과 열정으로 바꾸어낼 수 있는 신명 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산뜻하고 활기찬 출발이 졸업은 물론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내실있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가수 마이티마우스 등 연예인 초청공연과 신바람나는 문화공연들로 마련
대학생활에 대한 부푼 기대와 불안감을 안고 있는 새내기들을 위해 기존 입학식의 형식을 탈피하고, 다채로운 문화공연들로 구성한 이색입학식이 열린다.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캠퍼스가 아닌, 경주로 떠나는 영산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28일 오후 2시부터 경주 보문단지 내 경주교육문화회관 2층 거문고홀에서 신입생을 환영하고 대학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축제형 입학식 ‘영산 이니시에이션(Initiation)’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축제형 입학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는 영산대는 올해 행사에 축제형 요소를 교수와 선배들의 문화 공연들을 마련한다.함께한 학부모들이 이사장과 총장으로부터 직접 대학생활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듣고 걱정과 불안을 한 번에 떨쳐낼 수 있는 자리도 준비하고 있다.
영산대는 이번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 총학생회 행사 등 비슷한 시기에 유사한 성격의 가지고 치뤄지는 신입생 대상 행사들을 하나로 묶어 기획했다. 이는 행사중복에 따른 예산낭비와 학습분위기 저해문제 해소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대학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장성기 학생처장은 “기존에 진행되던 딱딱한 분위기에 일방적인 훈시를 듣는 입학식을 문화축제 형식으로 바꾼지 7년이 되었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축제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을 위해, 대학의 최고 경영자인 이사장과 총장으로부터 직접 따뜻한 설명을 듣는 자리를 함께 마련했다. 새내기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친숙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소속감과 연대감을 심어주고, 대학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단과대학 오리엔테이션으로 구성된 입학식 1부 행사에서는 전공 및 해당과정 교수진 소개와 대학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행정체계에 대해 안내하는 자리로 마련된다.학교법인 성심학원의 노찬용 이사장과 부구욱 총장이 학부모와 함께 하는 ‘학부모 초청 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신입생 입학허가 선언이 이뤄지고, 대학생활에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줄 본부부서 소개가 진행된다. 3부에서는 교수와 선배들은 후배들을 위해 어깨가 절로 들썩여지는 문화공연을 준비했다. 영산대 연기뮤지컬학과 교수와 재학생 15명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천국과 지옥’, ‘명성황후’, ‘넌센스’ 등 7개 뮤지컬의 노래와 주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새내기들의 눈을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학생회 행사에서 레이저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실력파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의 축하공연과 B-boy 댄스 동아리 카오스와 태권도 시범단의 무대, 부산지역 무용단 메리트 무용단의 축하공연 등도 예정돼있다. 신입생들의 문화코드를 충족시키고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입학식이 새로운 출발의 설레임과 불안을 사제간, 선후배간의 교감을 통해 벅찬 희망과 열정으로 바꾸어낼 수 있는 신명 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산뜻하고 활기찬 출발이 졸업은 물론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내실있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