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3일 한샘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 증권사 정홍식 연구원은 "올해 한샘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7634억원, 영업이익은 22.3% 늘어난 59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성장 사업군인 직매장과 온라인, IK유통에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직매장은 지난해 4분기 오픈한 부산 센텀시티의 매출효과가 올해에는 연간 모두 반영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다.

정 연구원은 "추세적인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국내 가구시장의 브랜드화 트랜드에 맞춰 기존 B2B에서 B2C라는 고객선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는 "한샘은 향후에도 리테일 집중에 따른 국내 가구시장 내 지위강화와 IK유통 부문에서 외형확대 효과에 기인한 마진개선으로 장기적인 성장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