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영업면적 3배 늘려 …'원데이(One-Day) 쇼핑몰' 구현
롯데백화점은 24일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 1678~9번지)’을 증축해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은 2009년 9월 오픈해 영업면적 6150m²(1860평) 규모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2011년 5월부터 증축공사를 진행한 끝에 확장 오픈하게 됐다. 영업면적은 추가로 1만4000m²(4250평)를 늘려 총 2만 200m²(6110평)로 영업면적을 3배 가량 대폭 확대했다.
식음료 매장으로 1개 층을 별도 할애해 구성했다. 매장면적 확대와 더불어 입점 브랜드 수도 기존 75개에서 165개로 2배 이상 늘어났다. 7개관 1415석 규모의 영화관도 새로 들어섰다.
수완점은 이번 증축으로 유명 인기브랜드의 메가셥과 종합관이 들어선다. 아웃도어와 스포츠 관련 차별화MD를 실시해 브랜드 구색을 대폭 보강했다.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K2’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8개와 ‘뉴발란스’, ‘푸마’ 등 스포츠 브랜드 7개를 추가로 입점시켰다.
‘코오롱스포츠’, ‘빈폴’ 등 고객 유입이 많은 인기 브랜드는 메가숍 형태로 구성했다. 육아 관련 상품을 한데 모은 편집숍 ‘맘스맘’을 비롯해 ‘제일모직’, ‘LG패션’ 등은 브랜드의 모든 라인을 배치한 종합관으로 꾸몄다.
인근 광주 수완지구에 살고 있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 즐길 수 있는 공간도 구성했다.아울렛, 마트는 물론 영화관도 입점했다. 옥상공원도 만들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하게 여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뽀로로 테마파크와 야외 호수 공원에 공연장도 마련했다. 식음료 매장도 12개로 크게 늘이고 주차시설도 대폭 확충해 고객 편의를 보강했다.
정후식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장은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은 이번 증축으로 아울렛, 마트, 시네마, 토이저러스 등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원데이(One-Day) 쇼핑몰'로 발돋움 하게 됐다"며 "향후 주변 상권과 밀착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지역 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은 오는 4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총 35개 브랜드와 문화센터가 입점하는 C구역이 공사를 완료하고 오픈하며, 프라다와 미우미우도 추가로 신규입점한다.
2008년에 문을 연 김해점도 증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영업면적이 2배 가까이 늘어난 4만6710m²으로 확장되고, 브랜드 수도 국내 최대 규모인 230여 개로 늘어날 계획이다. 영화관도 입점할 예정이어서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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