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2% "취업할 생각하면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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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구직자 10명 중 4명은 취업에 관련해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듀오아카데미(대표 김혜정)는 구직을 희망하는 대학생 남녀 437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4명이 ‘취업을 생각하면 우울해진다’고 대답했다.
조사결과, 남녀 구직자 모두 ‘취업’을 2012년의 소망으로 꼽았으며(46.2%), 10명 중 4명은 취업에 대한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 40.0%, 여성 44.3%). 한편 남성은 인생의 목표로 ‘성공(55.1%)’을, 여성은 ‘행복(42.0%)’을 꼽는 등 남녀간의 인생관의 차이도 보였다.
2012년의 목표를 자유 형식으로 기입하는 질문에 46.2%의 응답자가 ‘취업’이라고 답했으며, 이외의 답변들도 어학(24.5%), 학업(18.1%)등 대부분이 취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내용을 새해의 목표로 대답해, 대학생 구직자의 최대 관심사는 취업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전체의 42.1%(남성 40.0%, 여성 44.3%)의 응답자가 취업을 생각하면 우울감을 느낀다고 대답했고, 2/3가 넘는 74.6%의 응답자가 ‘취업을 못하면 자존심이 몹시 상할 것’이라고 답해 취업을 준비하며 받는 스트레스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에 대한 대부분의 응답에서 남녀의 차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는데, 인생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대해 남성은 ‘성공’이 55.1%, 여성은 ‘행복’이 42.0%로 응답하는 등 삶의 전반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서는 남녀의 차이가 두드러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취업을 준비하며 가장 크게 포기한 것으로는 ‘취미생활(38.4%)과, ‘대인관계(29.3%)가 꼽혔고, 반면 시간과 여유가 허락된다면 여행을 가고 싶다는 답변이 59.5%로 압도적으로 높아 취업에 대한 압박으로 여가생활을 포기하고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현실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던데 비해 긍정적으로 답변한 면도 있었는데, 54.9%의 응답자가 ‘나는 취업을 위한 준비를 잘 할 수 있다’라고 대답하고, 73.2%의 응답자가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등 자기 계발에 적극적이고 취업에 대해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김혜정 대표는 “오랜 기간 구직난이 지속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오로지 취업을 목표로 살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반면 자기 계발에 적극적인 점 등은 희망적이다”며 “이런 상황일수록 자신의 꿈과 적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듀오아카데미(대표 김혜정)는 구직을 희망하는 대학생 남녀 437명을 대상으로 취업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4명이 ‘취업을 생각하면 우울해진다’고 대답했다.
조사결과, 남녀 구직자 모두 ‘취업’을 2012년의 소망으로 꼽았으며(46.2%), 10명 중 4명은 취업에 대한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 40.0%, 여성 44.3%). 한편 남성은 인생의 목표로 ‘성공(55.1%)’을, 여성은 ‘행복(42.0%)’을 꼽는 등 남녀간의 인생관의 차이도 보였다.
2012년의 목표를 자유 형식으로 기입하는 질문에 46.2%의 응답자가 ‘취업’이라고 답했으며, 이외의 답변들도 어학(24.5%), 학업(18.1%)등 대부분이 취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내용을 새해의 목표로 대답해, 대학생 구직자의 최대 관심사는 취업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전체의 42.1%(남성 40.0%, 여성 44.3%)의 응답자가 취업을 생각하면 우울감을 느낀다고 대답했고, 2/3가 넘는 74.6%의 응답자가 ‘취업을 못하면 자존심이 몹시 상할 것’이라고 답해 취업을 준비하며 받는 스트레스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에 대한 대부분의 응답에서 남녀의 차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는데, 인생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대해 남성은 ‘성공’이 55.1%, 여성은 ‘행복’이 42.0%로 응답하는 등 삶의 전반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서는 남녀의 차이가 두드러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취업을 준비하며 가장 크게 포기한 것으로는 ‘취미생활(38.4%)과, ‘대인관계(29.3%)가 꼽혔고, 반면 시간과 여유가 허락된다면 여행을 가고 싶다는 답변이 59.5%로 압도적으로 높아 취업에 대한 압박으로 여가생활을 포기하고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현실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던데 비해 긍정적으로 답변한 면도 있었는데, 54.9%의 응답자가 ‘나는 취업을 위한 준비를 잘 할 수 있다’라고 대답하고, 73.2%의 응답자가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등 자기 계발에 적극적이고 취업에 대해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김혜정 대표는 “오랜 기간 구직난이 지속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오로지 취업을 목표로 살아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반면 자기 계발에 적극적인 점 등은 희망적이다”며 “이런 상황일수록 자신의 꿈과 적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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