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인력을 채용한다,

22일 KT그룹은 작년보다 약 600명 늘린 사상 최대 규모의 4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한다는 이석채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채용인원은 KTM&S가 1500명으로 가장 많고, KT가 1000명, KT텔레캅이 500명, KTDS가 400명 등이다. 특히 채용인원의 35%인 1400명은 고졸사원으로 뽑을 계획이다. KT가 300명, KTM&S가 700명, KT텔레캅이 400명의 고졸사원을 각각 채용한다.

전체 4000명 중 신입으로 3100명을, 경력으로 900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올해 상ㆍ하반기로 나눠 계열사별로 채용을 진해한다.

한편 KT그룹은 글로벌 사업확장을 위해 신입 채용인원의 15% 정도를 해외대학 출신 인재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통신분야 외에도 예체능, 인문ㆍ철학,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적극 채용함으로써 미래 그룹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컨버전스 리더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