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2일 코스피지수가 당분간 기간 조정을 이어가며 업종별 키맞추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창성 한양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경제성장률과 기업 실적에 대한 전망이 아직 불확실해 증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자신감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국내외 증시에 충격을 줄 만한 대외변수가 두드러지지 않고 있고 그리스 문제도 2차 구제금융 지원 합의로 급한 불을 껐다"라며 "지수의 하방 경직성이 확인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업종별 등락이 반복되고 있고 최근 20일간에는 소형주 상승률(13.31%)이 대형주 상승률(3.63%)보다 훨씬 높아 업종별 차이를 줄여가는 흐름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주요 업종은 하락시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주도 업종과 관련한 부품 관련 주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