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정치국 회의가 후진타오 국가주석 주재로 20일 열렸습니다. 회의에서 "지난 1년간 복잡한 국제 정치와 경제 환경에서 공산당의 지도로 전 국민이 함께 노력해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이라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지난해에 중국은 빠른 성장 속에서도 물가 안정, 기업의 수익성과 민생 개선이라는 실적으로 이어져 제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12·5 규획, 2011∼2015년)의 첫해 시작이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중앙 정치국원들이 "올해가 12·5 규획의 중요한 한 해"라며 "안정 속에서 빠른 발전, 경제발전방식의 전환, 경제구조조정과 더불어 내수 확대,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민일보는 회의에서 "올해 역시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인 화폐정책을 지속해야 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수준으로 선제적인 미세 조정을 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앙정치국 회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제출될 정부공작보고를 심의합니다. 정부공작보고는 중국의 한 해 경제정책 방향을 담은 것으로 원자바오 총리가 매년 전인대에 보고해왔습니다. 이형선기자 lhs71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금방 사라져서 더 놀라운 거대 괴물 발자국 ㆍ진지한 90대女, 휘트니 휴스턴 추모 댄스 영상 눈길 ㆍ집없는 中고양이 150마리, 화재로 죽어 비극 생생영상 ㆍ정준하, 유재석 다툼 "조정특집 도중 크게 싸워" ㆍ`1억 퀴즈쇼`, 초등학생 당첨금 지급 금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형선기자 lhs718@wowtv.co.kr